
1.女の子に告白されたって、本当?
1.여자애한테 고백받았다는 거, 진짜야?
후우, 이정도면 됐으려나?
미안해, 정리하는 거 돕게해서
응, 오늘은 이걸로 끝
너 오늘은 이제 집에 갈거지?
그럼 준비하고 올테니까, 교문 앞에서 기다리고 있어
응? 볼일이 있다고?
그래? 그러면 나도 같이 갈게
너는 혼자서 제대로 뭘 한 적이 없잖아, 사양할 거 없어
왜 그래? 평소에 네가 그런 식으로 나한테 올 필요 없다고 할 일 없잖아
뭔가 이상한데, 저기 말이야, 저번에 친구한테 들은건데
너 고백 받았다는거 진짜야?
[01:00]
아 그 반응을 보니 역시 진짜구나
네 반응을 보면 대충 다 알 수 있어, 어릴 때부터 항상 같이 지냈으니까
그래, 진짜구나... 그래서 지금부터 고백에 답을 하러 가려고 했다는 걸까나?
네가 생각하는 것쯤은 전부 알고 있다니까
그래도, 그렇구나, 네가 고백말이지...
그치만 너한테 여자랑 사귈 자신같은 건 없을테고, 거절하러 가는거지?
그럼 혼자가면 불안할테니까, 역시 나도 갈게
응? 받아들일 생각이야? ok 라는 뜻?
헤에~ 그렇구나, 그렇단 말이지..
[02:08]
그래도 말이야 그만두는 게 좋을걸?
그도 그럴게 너 예전부터 사람 사귀는 걸 힘들어 했잖아, 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했고, 그래서 내가 항상 도와줬잖아
그런데도 여자애랑 사귀거나 하면 분명히 기분 나빠할 걸? 그렇게 되면 너도 괴롭잖아?
알고있어? 여자애랑 사귀는 거 보통 일 아니라는거?
데이트 하는 것도 여러가지로 신경써야하고, 대화도 물 흐르듯이 잘 이어가야 하고, 예비 조사도 필요하고 거기다 돈까지 들어.
제대로 믿음직한 남자로 보이게끔 해야 하지만, 너 그런거 할 수 있어? 못하지?
그래서 결국 여자애랑 헤어지거나 해봐, 분명 너도 상처 받을거고 그러니까 관두는 편이 좋다니까? 거절하자? 알았지?
나도 같이 가줄테니까.
[03:21]
어라 어째서 싫어하는거야? 나는 널 생각해서 해주는 말인데, 네가 상처받지 않도록, 나쁜 경험을 하지 않도록
괴롭지 않게하기 위해서, 지금까지도 늘 그랬잖아?
어릴 때부터 내가 널 항상 지켜줬고 언제나 도와줬어, 지금껏 쭉 감싸줬어
후훗, 그립네. 나를 누나~ 누나~ 하고 부르면서, 뒤에 꼭 붙어서 말이야 귀여웠지~
아 물론 지금도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요즘은 나를 누나라고 불러주지 않는 게 조금 서운하지만
맞다, 다시 한 번 불러봐, 누나~ 하고.
[04:32]
자 부끄러워하지말고 빨리 불러봐, 어서
후후, 착한 아이네. 나는 네 누나, 앞으로도 지금처럼 쭉 지켜줄게
그런데 어째서 그러는 걸까?
왜 다른 여자한테 고백을 받아들일 생각같은걸 하는걸까
지금까지는 그럴 때에 먼저 나한테 상담하고나서 내 말대로 했을텐데
이상하네~ 거절하는 게 낫다고 말하고 있는데, 그런데도 내 말을 듣지 않다니
지금까지 내가 말한 대로 해서 그게 틀린 적 있었어?
없었잖아? 그러니까 이번에도 그렇게 하면 되는데, 꽤나 고집을 부리네, 어째서야?
한번 더 말할게, 이번에는 거절하는 게 나으니까, 지금부터 나랑 그 애한테 가자
[06:02]
하아~ 역시 싫구나, 내가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말을 안 듣다니, 처음 있는 일이지?
그 애랑은 같은 반이야?
그래. 평소에 자주 얘기해?
헤에~ 그래도 역시 안돼, 네가 여자애랑 사귈 수 있을리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번에는 단념해, 네가 그런걸 잘 할수 있게 됐다고 내가 판단이 설 때, 그때 다시 생각해보자
알겠어?
[06:50]
하아.. 이만큼 말했는데도 말을 안 듣네, 그래 그럼 됐어. 가
이제 볼일은 끝났고 그렇게 내 말 듣기 싫으면 맘대로 하시지?
후후 뭘 겁먹었어? 지금부터 여자랑 사귄다면서 내가 조금 쌀쌀맞게 굴었다고 그러면 안된다고?
네가 그렇게까지 가고 싶다고 말한다면 가도 된다니까?
아아~ 근데
여기서 나를 떼어놓고 갈 수 있다면 말이야. 알았지?
응, 아무리 말해도 들을 생각이 없어 보이니까, 힘으로 네 생각을 고쳐주려고
그 애를 좋아하잖아? 사귀고 싶잖아?
뭐 그건 알겠지만 말이야, 나로서도 절대로 인정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여기서 널 강제로 제압해서, 내가 하는 말을 듣게 해주겠어
그래서 만약 네가 날 뿌리치고 이 방에서 나갈 수 있다면..
그렇지, 너는 더 이상 내가 지킬 필요가 없다고 인정해줄게. 뭐 무리겠지만
[08:29]
괜찮아, 거기에 매트 있잖아?
거기에다 잡아 누르기만 할거니까, 다칠 일은 절대 없고 아프지도 않아, 안심해
내가 네가 싫어하는 일 한적 없잖아?
지금 이것도 그래, 분명히 너는 나중에 여기서 내가 막아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게 될 테니까
이것도 다 널 위해서야, 그럼 간다?
아아~ 그렇게 뒤로 물러서면 안되지~ 너는 나를 피해서 저 앞에 문으로 도망가야 하니까 말이야
제대로 이쪽으로 다가 오라고, 상냥하게 안아줄테니까
후후, 그렇게 벽쪽으로 붙어서 왜 그래? 여자애랑 사귈 거잖아?
그런데 그렇게 한심해가지고는 역시 무리야, 너는 앞으로도 계속 내가 곁에 있어야 해
[09:53]
어라? 이번엔 화내는 거야?
딱히 도발한 건 아닌데 말이지.
무리 안해도 괜찮아, 너랑은 어릴 때부터 싸우기도 하면서 놀았지만, 한번도 나한테 이긴 적 없잖아?
그렇게 나한테 다가오는 것만해도 제법 힘든 거 아니야?
얌전히 있으면 내가 안 아프게 깔아 눌러줄 테니까, 열심히 안해도 된다구?
응? 아아. 그렇구나, 단숨에 내 옆을 크게 돌아서 문으로 가려고 하는구나
너 말이지 시선을 보면 다 알 수 있다고?
자 이미 들켰으니까, 쓸데없는 짓 말고 포기해
[10:52]
아~ 정말~ 소용없다고 말했는데, 자 봐, 쉽게 잡혔잖아
후후, 나 말이지 일단은 육상부 주전이라고?
반사신경도 순발력도 너랑 비교가 안 돼,
이자식, 날뛰지 마, 어디 부딪히면 아프잖아, 다친다고?
매트는 저쪽이니까.. 거기까지 얌전히.. 정말! 그러니까 가만히 있으라고! 됐으니까 이리로 와!
너는 나한테 잡히면 더는 도망 못 가니까
자 여기에 매트 있으니까 알았어? 그럼 간다? 거기에 눌러버릴테니까
[12:03]
영차! 후, 자 이걸로 끝. 그러니까 말했잖아, 소용없다고
그래도 대단하네 너, 어느새 이렇게 힘으로 저항할 수 있게 된 거야?
마지막으로 이런 식으로 논 적이 오래전이라 몰랐어, 그래도 역시 내 쪽이 훨씬 힘이 세네
육상은 말이야,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웨이트 트레이닝도 하거든
그러니까 이렇게 복근도 갈라져 있고, 팔다리도 너보단 훨씬 근육이 붙어있어
응, 너도 예전보다 힘이 세진 건 인정해줄게, 그래도 너는 나한테 못 이겨
지금 그게 전력이야? 그렇구나..
안 돼, 그렇게 힘을 계속 주고 있으면 금방 지치고 몸도 아파
너는 이제 충분히 열심히 했으니까, 이제 됐어, 이걸로 알았지?
이렇게 여자조차 힘으로 못 이기니까, 앞으로도 얌전히 나한테 보호받으면 돼
[13:45]
괜찮아, 앞으로도 쭉 무섭지 않고 위험하지 않게 지켜줄테니까, 지금까지처럼 말이야
잠깐! 아직도 저항하는거야?
왜인지 상당히 반항하네, 네가 나한테 그렇게 고집부리는 거 지금까지 없었는데
그렇게 그 애랑 사귀고 싶어?
저기 나 말이야, 널 위해서 하는 거라고?
옛날부터 내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하고, 이 학교도 내가 공부를 봐줘서 입학한거잖아
그런 내가 하는 말이야, 그만두는게 좋다고.
그래... 그래도 저항하는구나
알겠어, 그러면 좀 더 강하게 붙잡아서, 어떻게 해도 저항할 수 없게 만들어주면, 분명히 알아 줄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