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다 쿄코씨가 2월 2일 자택에서 쓰러져, 이코노미 증후군*에 따른 폐혈전증으로 2월 8일 숨을 거두셨음을 알려드립니다.
저도 츠키카게 린님의 트윗으로 이 사실을 알게 됐는데, 쉬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기에 동급생 분을 통해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 혈액순환이라는게 잘 생각해보면 서있거나 앉아 있을 때 다리에서 올라오는 피는 중력을 거슬러야 함. 그렇기 때문에 다리를 움직일 때마다 다리 근육의 힘으로 피를 끌어올리는건데, 너무 오랫동안 앉아있거나 해서 다리를 움직이지 않으면 다리에 피가 고여서 굳을 수 있음. 이 때 갑자기 일어서게 되면 이렇게 생긴 혈전이 몸을 돌기 시작해 심장을 막는 등 혈전증을 일으켜 문제가 생기는 것임. 츠키카게 린씨도 창작자들은 오래 앉아있을 수 밖에 없지만 몸을 움직이는걸 당부함...)
핸드폰이 잠겨있다보니, 왕래가 있던 사람이 아니면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였다고 합니다.
가족 분들도 신세진 분들에게 알려주길 바란다 하셨기에, 저 역시 조심스럽지만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일본주를 잘 마시던 분이고, 선물로 술을 가져다 드리면 좋아하시던 분이고, 점점 맛이 진한 술을 가지고 와준다며 웃어주시고..
언제나 즐겁게 녹음해주시던 분입니다. 상냥한 목소리가 타비씨의 느낌에 딱 맞아서, 아이에다 씨가 아니었다면 타비씨가 이렇게 상냥한 모습이 되진 않았겠죠.
다음 작품에 대해서도 조금 얘기 나눴는데, 의뢰를 드리지 못한게 쓰라린 미련으로 남아있습니다.
길게 늘어지는 말버릇도 함께, 타비씨는 변함없이 살아갈 것입니다.
느긋하게 술이라도 마시면서 지켜봐주세요. 아이에다씨,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