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5.0
성공 트랙 씨발 (-0.5)
캐릭터가 두명일 필요가 없는거 같은데? (-0.5)
좋은 컨셉인 거 같은데 이걸 왜? (-0.5)
고의적으로 앵무새를 만드는 서클이 있다!? (-0.5)
차라리 스테이필드를 넣었으면? (-0.5)
오늘의 리뷰는 RJ386780.
러시안룰렛형 오나서포다.
서클은 072LABO
성우는 후지무라 리오
가격은 1210엔
약 2시간 정도의 분량을 가지고 있고 그 중 1시간 20분 정도가 오나서포의 분량이다.
컨셉은 간단하다. 저기 위에 보이는 두 명의 은발 히로인이 청자의 자지를 사정 시키면 지는 러시안 룰렛형 오나서포를 진행한다는 컨셉에, 청자는 모든 게임을 견딘다면 보상을 받는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072의 상징인 스테이필드는 없었지만 스테이필드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서 음성 중간 중간에 「변태」라는 대사를 넣어줘서 유동적인 스타일의 오나서포를 기획했다.
바로 본론부터 말하자면 072가 변했나? 싶었지만 역시나 072였던 작품.
우선 가장 큰 문제인 러시안룰렛이라는 설정, 설정 자체는 아주 좋은 설정이다.
반대되는 성격의 두 히로인이 한쪽에서는 사정해~ 한쪽에서는 사정 하지마~ 이런 식으로 양쪽에서 상반되는 입장으로 유혹하는 설정은 무조건 반은 먹고 가는 꼴리는 시추에이션인데, 처음 기획부터 사정해 vs 사정 하지마의 싸움인 오나서포? 설정만으로도 밥 한 공기 뚝딱이다.
하지만 이 작품은 그러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끈적한 무드를 잡고 양쪽에서 속삭이는 듯한 대사를 해줘도 모자랄 판에 엄청 밝은 무드에 본인이 사정시키면 진다는 공포감이랑 청자 자지가 더럽다는 스탠스에서 나오는 지랄스러운 텐션과 산만한 대사, 정작 기대했던 사정해 vs 사정하지마의 싸움은 완전 끝 5분에 조금 나오고 끝나는 좆같음, 그냥 애새끼 같고 성격차이도 별로 없는 두 명의 히로인으로 기대감을 다 박살 내버렸다.
또한, 빠른 속도의 시코음이 아주 많이 나와서 대사에 집중도 어려웠으며, 중간에 나오는 음어 연호 트랙은 보지, 보지, 보지 거리다가 상대방의 말을 따라 한다는 설정을 가져와서 좆같음이 더욱 커졌으며, 스테이필드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서 「변태」를 넣어드릴게요! 이렇게 말했으면서, 한번 쉬면 한 최소 3~4분을 쉬는 기적 같은 분포를 보여줬다.
그리고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점인 성공/실패 트랙.
일단 실패 트랙도 개판인데, 실패 트랙이 성공 트랙이었다, 실패해하면 카운트다운으로 사정을 해준다는데 카운트다운보다 시코음이 더 커서 그냥 시코음에 맞춰서 치는 느낌이었고, 속도 분배도 개판이라서 다 가라앉히고 나서 억지로 끓게 만드는 느낌을 받았으며, 어느 히로인의 파트에서 사정했냐에 따라서 사정 트랙을 나눠놨지만 내용물은 똑같았다.
하지만 실패 트랙은 성공 트랙에 비해서 선녀였는데, 만약 성공한다면 갑자기 쌍둥이 중 한 명의 남친이 튀어나오더니 두 사람이 섹스하는거 보고 자위나 해~ 이 지랄을 해버린다. 물론 트랙 이름이 성공 보상...? 이런 느낌으로 복선을 깔아 놨는데, 이건 씨발 오나서포다, 청자들이 1시간 20분 동안 좆같은 년들 앵앵거리는 거 참으면서 얻은 보상이 관음 자위면 뭔 씨발 내가 천수 관음도 아니도 뭔 지랄을 하는 건지, 이럴 거면 오나서포가 아니라 그냥 일반 동음으로 내던가 아주 좆같은 부분이었다.
정리하자면 처음부터 스테이 필드를 넣고 난이도를 올리거나, 그것도 아니면 처음부터 못 깨는 난이도로 만들고 「변태」구간을 많이 넣어서 구작 느낌이 나도록 만들거나 했으면 좋았을 거 같은데 둘 다 하지 못하고, 그냥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작품이었다.
오나서포를 주력으로 삼던 서클들이 최근 활동이 잠잠해져서 마지막 남은 희망으로 생각하고 허겁지겁 먹어 봤지만 역시나 072는 072였다.
아아... 그립습니다 비숍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