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누워도 아프니깐 쉬지도 못하고

결국 다시 일어나서 

비틀거리면서 자꾸 돌아다닌대요


아파서 죽어가는 고양이들 공통점이

물그릇 놔둔 곳에 가서

물을 마시는 것도 아니고 그냥 거기에 축 늘어져 있대요


하지만 그것도 몸이 아파서 오래 못하고

자꾸 시원한 자리 찾아다니면서 

잠깐 눕고 다시 일어나고 그러다가


그렇게 자기 에너지를 다 쓰면

떠나는 거래요



조만간 떠나려나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