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고 말이나 했는가


어두운 단칸방 유연하게 고동치는

바늘의 휘날리는 털의


아플 거라 경고라도 보냈는가


달램없이 스산히 고독에 잠기는

영겁의 월광 행복의 무념


성화를 뿜어내는 소승의 눈동자에

자색의 그림자를 투영하는 아름다운 무희여


그대는 밤하늘을 빛내는 항아(姮娥)임을 기억하라


꺼지지 않을 허무의 욕망

햇빛 머금은 새벽 이슬로 적셔버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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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앙 데박 진지하게 써버렸다...

참가에 의의를 두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