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
아... 안녕하세요
우리 봤던 적 있었나요?
아니, 당신이 날 계속 보고 있어서 틀림없이 어딘가에서 만났으려나라고 생각해서...
내 착각이었던 것 같네요, 실례했습니다
당신, 이 부근 사람이 아니지요? 어디서 오셨나요?
어머, 그렇게나 멀리서?
가족을 따라서 할아버지 댁으로... 그랬군요, 후훗
당신이 왜 이 길을 걷고 있었는지, 맞혀 볼까요?
후훗, 따분함을 날려버리기 위해 산책하고 있었다... 아닌가요?
우후훗, 정답. 간단하네요
그야, 이 주변은 놀 곳도 없고, 분명 당신의 할아버지 댁에도 게임이나 컴퓨터같은 시간을 보낼 것도 없지요?
알아요, 그야 저도, 너무 심심해서 견딜 수가 없는 걸요
어, 어머 미안해요. 이렇게나 뜨거운데 멈춰세워서. 열사병에 걸려버리겠네요
맞아, 그, 어차피 심심하셨으면 저희 집에서 수박이라도 먹으러 가지 않으실래요?
후훗, 저희 밭에서 딴 자랑스러운 수박이라구요
부디 먹어줬으면 좋겠어요
네, 사양하지 마시고. 어차피 같은 따분한 처지이니까요, 후훗
자, 제 집. 바로 저기에요
에? 제 이름?
아, 죄송해요. 말하는 게 늦었네요
저, 오이카와 사요라고 해요. 당신은?
응, 잘 부탁드려요
자, 가요
어서 들어오세요
네, 저희 집 사람들은 지금 모두 읍내에 나가서 안 계셔요
후훗, 그러네요. 당신이 이 마을에 온 것과 반대네요
어떤가요? 집 안은 시원하죠?
시골집은 통풍이 잘 되어 있으니까
특히 저희 집은 이 근처에서도 가장 오래되고 큰 집이라구요
널찍해서 지내기 쉬울거에요. 느긋히 계셔 주세요
저쪽이 거실이에요. 먼저 앉아계세요
지금 수박과 차를 가져올게요
오래 기다리셨어요
네, 보리차랑 수박이에요. 잘 식어있으니, 부디 드세요
나도 먹을까나?
잘 먹겠습니다.
음... 맛있어...
어때요? 입맛에 맞으신가요?
그거 잘됐다
어머나, 수박즙이 흘러내리고 있어요
아니아니. 이쪽.
닦아 드릴게요
봐요 여기.
맹한 구석이 있으시네요, 후훗
응? 왜 그러신가요? 그렇게나 얼굴을 빨갛게 하곤
더운가요? 아니면...
두근두근, 해버리신 걸까나...♡
어머어머, 그렇게나 당황하지 말아줘요, 농담이에요 농담
아, 여기... 볼에까지 수박즙이 흘러내렸어
어쩔 수 없네요, 자, 이쪽 봐봐요
후훗, 얼굴, 빨갛다구요?
귀여운 얼굴을 하곤...♡
괜찮죠..? 그쵸..?
(키스)
키스, 싫었어?
그렇지 않아? 다행이다..♡
그만두는 편이 좋지 않겠냐고?
후훗, 무리하지 않아도 돼
너도 하고 싶지? 참지 않아도 돼...
왜냐하면 여기... 커져 버렸잖아
자... 한번 더, 키스할까..?
(키스)
너도 쉽게 유혹에 넘어갔잖아... 기대하고 있었지?
그래, 나도 너와 섹스하고 싶어♡
그야 이런 시골에선 섹스 이외엔 즐거움따위 없다구?
그래도... 이 마을엔 젊은 남자는 없으니까... 나, 언제나 허전해서...
너같이 성욕이 강할 것 같은 수컷이 와줘서 정말 기뻐..♪
너도 심심풀이가 생겨서 딱 좋잖아?
너... 이제 집에는 돌려보내주지 않을 테니까..♡
(키스)
이전 핫산 끝나기 전에 미리 침 좀 발라 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