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편 RJ321737
(스토리 중심) 노예 메이드인 유네와 행복한 생활

2편 RJ394254
(ASMR 중심) 유네와 행복한 신혼 생활
전에 리뷰를 쓴 적이 있는데 리뷰가 좀 아쉽기도 하고, 결말에 대한 오피셜 정보와 속편 발매 때문에 다시 씀.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들었던 동음 중에서 스토리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작품.
간단한 줄거리는 청자가 귀여운 노예 수인을 사서 꽁냥꽁냥 하는 내용임.
다만 노예라고는 하지만 메이드에 더 가까움.
그리고 귀여움.
우선 동음을 듣기 전에 알아둬야 하는 게 있음.
이 동음은 스토리 중심의 동음임.
트랙 중간중간에 복선이 깔려있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는 걸 추천함.
또한 1편 결말에 대해서 말이 좀 많은데...
2편까지 다 들으면 딱히 문제없음!
그리고 가끔 결말 해석을 잘못하는 경우가 있어서 밑에다가 정리해서 썼음.
오피셜 정보까지 정리해서 쓴 거라 괜찮을 거임.
만약 다 들었어도 100% 이해한 거 아니라면 틀린 거 있을 수도 있으니 한번 봐봐!
스토리 정리는 듣고 나서 까먹거나 놓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좀 길지만 요약해서 써봄.
혹은 들을 생각은 없는데 스토리는 궁금하면 한 번씩은 봐봐.
만약 들었다면 넘기고 해석 부분만 봐도 상관없음.
아직도 듣지 않았다면 굉장히 큰 스포가 되니 꼭 듣고 나서 보길 바람!
(1편 스토리 정리)
- 1번 트랙
"벚꽃이 시들고, 다시 피어난다. 몇 번을 지고 몇 번을 피어도,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 약속. 다시 함께 벚꽃을 보러 가자."
청자는 노예 상점에 발을 들이던 중, 우연히 분홍빛 머리를 가진 수인 노예 유네를 보게 되고 첫눈에 반해 사게 된다.
유네는 노예라는 신분 때문에 긴장을 하지만, 청자는 유네에게 아무것도 하지 않겠다고 한다.
유네에게 방을 안내하러 걸어가던 도중, 목에 걸려 있던 사슬의 무게를 마법으로 가볍게 만든다.
유네는 그것을 보고 청자가 마법사인 것을 알게 된다.
방에 들어가 옷장을 보니 옷이 가득 차 있었고, 이후 메이드 복을 입은 유네를 본 청자는 코피를 흘리며 기절하게 된다.
- 2번 트랙
유네가 메이드로써 일하게 된 반년 후···.
청자와 같이 마당에 있는 큰 벚꽃 나무를 보러 가기로 한다.
청자가 전부터 가끔씩 벚꽃을 보던 것을 알고 있던 유네는 무언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있나 생각하게 된다.
도시락을 먹으며 청자는 또다시 코피를 흘리게 된다.
청자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것에 대해 이미 익숙해져 버린 유네.
이후 청자는 유네의 꼬리를 배게 삼아서 잠을 자게 된다.
- 3번 트랙 (귀 청소)
밤에 유네가 책을 읽고 있을 때 청자가 찾아와 귀 청소를 해달라고 한다.
유네가 "주인님은 왜 그렇게 상냥하나요?"라고 물으면, 청자는 항상 "네 얼굴이 내 취향이니까"라며 말을 돌리기만 한다.
귀 청소를 하며 유네는 평소 청자가 자신의 귀를 만지는 것을 보고, 유네도 청자의 귀를 만지고 싶었다고 한다.
귀 청소를 받던 청자는 유네에게 어떤 책을 읽고 있었는지 물어보게 된다.
유네는 슬픈 이야기라며 책의 내용을 설명해 준다.
(책 이야기)
옛날에 사랑을 맹세한 남녀가 있었다.
하지만 사랑하는 그녀는 병에 걸려 수명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여 약을 만들었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유네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이 왜인지 청자랑 닮은 것 같아 감정이입을 하게 된다고 한다.
이후 청자는 잠이 들어버리고···.
청자를 좋아하지만 노예라는 신분 때문에 다가가지 못하던 유네는, 잠든 청자 몰래 뽀뽀를 하며 사랑한다고 속삭인다.
- 4번 트랙
청자와 함께 술을 마시게 된 유네.
유네는 취해서 청자에게 나를 좋아하냐고 물어보지만, 청자는 사람으로서 좋아한다고 말한다.
유네는 노예라는 신분 때문에 청자의 연인이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유네는 술김에 청자가 좋다며 고백을 하게 된다.
이후 술이 깬 유네는 잊어달라고 말하며 도망가지만, 청자가 여주를 붙잡고 좋아한다고 말하며 서로의 마음이 통하게 된다.
- 5번 트랙 (H)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된 둘은 이어진다.
- 6번 트랙 (메도 풋잡 플레이)
청자의 부탁으로 유네는 메도를 하면서 풋잡을 하게 된다.
처음에는 저항이 있었지만 하면 할수록 유네는 배덕감에 몰입을 하기 되고...
하지만 빠르게 정신을 차린 유네는 일을 끝낸다.
- 7번 트랙 (펠라)
아침에 커져버린 청자의 그것을 본 유네는 호기심 반, 야한 생각 반으로 잠든 청자 몰래 펠라를 하게 된다.
청자는 잠에서 깨며 오랜 꿈이 이루어졌다고 좋아한다.
- 8번 트랙 (H)
힘든 일이 있던 청자를 달래기 위해 섹스를 제안하고 둘은 이어진다.
이후 유네는 항상 청자의 곁에 있겠다고 말한다.
청자의 노예이고, 메이드이자, 연인이기에 그 무엇보다 청자를 사랑한다고 말하며 편안하게 잠들라고 말한다.
- 9번 트랙
유네가 청자에게 환생을 믿냐고 질문을 하고, 갑작스러운 질문에 청자는 놀라게 된다.
유네는 청자와 연인이 되어 너무나도 행복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유네는 너무나 행복하기에 청자가 없는 세상을 상상하고, 곁에 청자가 없을까 봐 편하게 잠을 잘 수 없다고 말한다.
유네는 자신이 죽으면 다시 청자의 곁으로 환생하고 싶다고 한다.
그때에도 자신을 사랑해 줄 거냐고 물어본다.
청자의 답을 듣고 안심한 유네는 조금씩 눈을 감는다.
"다시 함께 벚꽃을 보러 가자. 봄이 올 때마다 몇 번이고, 알겠죠? 주인님."
- Secret Track
옛날에 한 마법사가 있었습니다.
천재로 알려진 그는 자신의 지식을 사용하여 많은 사람들을 구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겐 병이 있었고, 그녀의 수명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두 사람이 어릴 때부터 알고 있던 사실이었습니다.
그가 마법을 배운 것도 그녀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저 그것뿐.
하지만 천재라 불리는 그도 그녀의 병은 쉽게 고칠 수 없는 난치병이었습니다.
시간이 없다.
그의 머릿속에는 그녀의 병을 고칠 방법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선 수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계획을 위해선 세 가지의 약이 필요했습니다.
노화를 늦추는 약, 병의 악화를 막는 약.
그리고 병 그 자체를 낮게 하는 약.
그는 자는 것도 잊고 연구에 몰두하여 2가지의 약을 만드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2개의 약을 투여 하면 연명할 수 있다.
그 시간을 이용하여 3번째 약을 만든다면 다시 아내와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렇게 그는 기뻐하며 한동안 돌아가지 않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시간이 없었다.
그곳에는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 홀로 쓸쓸히 죽어있었습니다.
그는 그녀를 안고, 소리가 나오지 않는 비명을 질렸습니다.
대체 시간이 얼마나 흘렀던 것일까?
그는 시체를 어디에 묻어야 할지 몰라, 그 자리에서 한 발짝도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그때 갑자기 그녀의 말이 생각났습니다.
"벚꽃이 시들고, 다시 피어난다. 몇 번을 지고 몇 번을 피어도, 나는 당신과 함께 살아가고 싶어, 약속. 다시 함께 벚꽃을 보러 가자."
셀 수 없는 그녀와의 기억이 떠오르고, 그에게 한 가지 결심을 하게 하였습니다.
완성된 지 얼마 안 된 약, 노화를 멈추는 약.
그는 그 약을 마시며 생각하였습니다.
그녀를 기다리자.
몇 년이든, 수십 년이든, 수백 년이든, 영원히.
그녀를 다시 만날 그날을 꿈꾸며.
큰 나무가 꽃잎을 흩날린다.
그녀가 묻힌 벚꽃 나무.
꽃잎의 색깔은 그녀의 머리카락 색과 같은 색.
예쁘고 연한 복숭아색이었다.
(해석)
(시크릿 트랙)
시크릿 트랙은 바로 3번 트랙에서 유네가 읽고 있었던 책의 내용이다.
그리고 그 책은 바로 청자 본인이 쓴 것이며, 그 책의 내용은 청자의 과거 이야기이다.
아내의 이름은 사쿠라.
유네의 머리색과 같고, 마당에 피어있는 벚꽃의 색과 같은 복숭아색이다.
(1번 트랙)
그렇기에 처음에 청자가 유네를 보고 한눈에 반한 것은, 수많은 시간이 지난 후 사쿠리와 같은 외모를 한 유네를 보았기 때문이다.
이미 준비되어 있었다는 듯이 존재하는 유네의 방과 옷장에 가득 찬 옷은 사쿠라의 유품이거나 혹은 언젠가 만나게 될 사쿠라를 생각하며 준비해온 것이다.
(2~4번 트랙)
청자가 벚꽃을 보러 가는 것은 사쿠라가 묻혀있는 장소이며, 사쿠라와 같이 보러 가자고 약속을 했던 장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네는 사쿠라의 환생이 아니다.
그저 우연히 사쿠라와 비슷한 외모를 가진 수인이었을 뿐이었다.
청자는 그 사실을 유네와 반년을 같이 살면서 알아차리게 된다.
그렇기에 청자는 수인의 특징인 귀와 꼬리에 집중을 하며 유네에게 조금씩 거리를 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청자는 사쿠라가 아닌 유네에게 끌리고 있었다.
결국 유네의 마음을 안 청자는 유네와 이어지게 된다.
(8번 트랙)
하지만 청자는 유네와 지내면서 아내의 일이 그저 지나간 과거가 되어버리는 것에 괴로워하고 있었다.
전에 본 책을 통해 그것이 청자의 과거라는 것을 알게 된 유네는 청자를 위로한다.
(9번 트랙)
몇 십 년의 시간이 지난 후···.
예전에 아내를 병으로 잃은 것처럼···.
유네 또한 병에 걸려 시간이 얼마 남아있지 않았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유네는 죽기 전에 아내와 비슷한 약속을 남기며 세상을 떠나게 된다.
이는 청자가 삶을 포기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과, 시간이 얼마나 걸리더라도 청자를 만나러 가겠다는 유네의 소망이 담긴 약속이다.
(2편)
유네가 목숨을 잃기 전, 유네와의 신혼생활 이야기
멀리서 종소리가 들려온다.
아무도 없는 교회에서 두 사람이 서로를 마주 보며 서 있었다.
정장을 입은 한 남성과 드레스를 입은 복숭아색 머리의 수인 여성.
마주 선 청자와 유네는 서로 맹세를 하며 키스를 하게 된다.
유네와의 신혼 생활은 행복하였다.
유네를 보고 자주 코피를 흘리는 것이 좀 문제였지만···.
유네는 청자가 좋아하는 귀 청소와 마사지를 자주 해주었다.
어쩌다 오해를 사서 질투하는 무서운 유네를 보기도 하고, 실수로 유네가 술이 들어있는 초코를 먹고 억지로 당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도 사랑스러워 매일매일이 행복하였다.
벚꽃이 지고 피어나는 것을 보며···.
두 사람의 시간도 조금씩 지나갔다.
- Secret Track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도심 속에서 한 남자가 서 있었다.
그때 멀리서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려온다.
"죄송합니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기껏 데이트에 초대해 주셨는데, 데이트 직전까지 입고 갈 옷을 고민하다가 그만..."
가쁜 숨을 고르며 말하는 사람은, 분홍색 머리의 여성이었다.
"그래서 오늘은 어디로 데려가 주실 건가요?"
"저는 오늘, 이날만을 기다려 왔습니다!"
그는 기쁜 듯이 무엇인가 말한다.
"메이드 카페라니..."
"아하하... 저 아직 자고 있는 건가요?"
그렇게 말하며 그녀는 잠에서 깨어나야 한다는 듯이 몸을 움직인다.
"아..! 울 것 같이 하지 말아 주세요!"
"농담! 농담이에요!"
"제가 괴롭힌다니... 그렇지 않아요!"
"조.. 좋... 좋아하는 사람에게 그런..."
"아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메이드 카페죠? 좋아요! 가죠!"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는 기운이 없어 보인다.
"아... 알겠어요. 그럼 방금 사죄의 의미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면 하나 뭐든 들어줄게요!"
그의 얼굴에 화색이 돌며 무엇인가를 말한다.
"오늘 하루 호칭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라니... 대체 무슨 수치 플레이인가요..."
"아아! 그런 울 것 같은 표정으로 이쪽을 보지 말아 주세요!"
"알겠어요! 알겠으니까!"
"주.. 주인님..."
"아... 오늘 하루 중 가장 행복한 미소... 복잡한 기분이에요..."
그때 무언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 그녀.
"신기하네요. 뭔가 주인님을 주인님이라고 부르는데 위화감이 없어요."
"그것만이 아니라 뭔가 익숙한 것 같기도 한 기분이 들어요."
"역시 그런 일은 없죠? 데이트라서 너무 뜰떴네요. 에헤헤..."
갑자기 그가 그녀의 머리에 손을 올린다.
"주.. 주인님? 어째서 갑자기 머리에 손을..."
주위의 시선을 의식한 그녀가 부끄러운지 얼굴을 붉힌다.
"데.. 데이트를 하죠!"
"그래요! 오늘은 데이트였었어요!"
"에헤헤... 오늘은 행복한 하루가 될 것 같네요!"
"자! 주인님 가죠!"
그렇게 두 사람은 힘찬 발걸음으로 나아갔다.
"아아아! 주인님! 코피.. 코피가 나고 있어요! 고래처럼 푸확! 하고..!"
"정신을... 정신을 차려주세요!"
"아아..! 지금 안락한 표정 하고 있을 때인가요?!"
"주인님.. 주인님...!"
(해석)
지금 시간은 노예가 존재하는 시대가 아닌, 자동차가 다니는 현대다.
즉 유네는 현대에 약속대로 환생하여 다시 청자를 만난 것이다.
작품의 시간 순서 : 1편 시크릿 트랙 → 1편 1~8번 트랙 → 2편 → 1편 9번 트랙 →2편 시크릿 트랙
내가 굳이 해석을 쓴 이유는 시크릿 트랙에서 해석을 잘못하는 사람이 은근 많은거 같아서 쓴거임.
시크릿 트랙을 미래 시점으로 해석한다던가, 혹은 무한 루프로 해석한다던가.
결말을 정확히 알아야 감동이 느껴지는 동음이라 결말을 잘 알아줬으면 해서 열심히 써봤음.
개인적으로 시크릿 트랙은 지금까지 들어본 동음 스토리 중에 가장 인상 깊었음.
이거 하나로 인생 동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