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298192]  アンドロイド彼女 七子 (전연령)

성우는 코이시카와 우니.


나는 한창 심음이 들어가 있는 동음에 빠져있었던 적이 있다.

뭔가 편안해지면서도 두근두근해지는, 순애 동음의 그 감정선을 가장 잘 전달해주는 시츄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였다.

이 작품을 알게 된 것도 심음이 나오는 동음을 찾던 중 알게 됐다.


아무튼 작품 얘기를 하면, 내용은 대략

ASMR연구소에서 만든 ASMR형 여친 안드로이드의 프로토타입 제품인 나나코가 집에 찾아와서

귀청소도 해주고, 머리도 감겨주고, 소이네도 해주고 뭐 이런저런 걸 해주는 전형적인 전연령 동음의 형태를 띄고 있다.


그러면 이건 그냥 어디에나 있는 양산형 동음이 아니냐 할 수도 있는데, 그냥 우니지가 귀엽다.

찌그러진 달걀말이를 들이대면서 하트 모양이라고 우기는 연기라던가, 

회전초밥집에서 초밥이 줄지어 있는 광경을 보고 감탄하는 연기라던가.

이런 내용들만 봐도 그렇지만,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건 그렇게 대단한 게 아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 하나하나를 ASMR 시츄들과 함께 들려주는 소소한 일상과 비일상이 섞여있는, 그런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일상의 소소한 히로인을 감상하는 동음이라면 대체 왜 굳이 안드로이드라는 소재를 채택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생각보다 이 작품은 안드로이드의 매력을 잘 보여주고 있다.

나나코는 심박수를 측정해서 자는 척을 하는지 체크하기도 하고, 청자의 질문에 검색 정보로 대답하기도 하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을 무자각으로 내뱉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 이벤트들은 대부분 작품의 초반에 배치되어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청자와 함께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변해가는 나나코를 보는 것도 이 작품의 감상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작품을 한 줄로 표현하자면

"점점 귀여워지는 안드로이드 ASMR... 그런데 우니지를 곁들인" 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