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며칠전 및챈에서 또 더러운 떡밥 돌던 와중에
내가 쿠퍼액이 안나온다 하니까 병원 가보라던 닉언밴 및붕이에게 감사를 표한다

먼저 들어가니까 남자 간호사 있고 여자 간호사 있던데 증상 뭐에요 해서 아찐 및붕이라 증상도 말 못하고 끙끙대니까 남자 간호사가 대충 눈치채고서 따로 방으로 불러서 질문하더라

쿠퍼액이 안나온다고 하니까 육안으로 안보일 뿐이지 사정만 제대로 되면 문제는 없다 그렇게 들음

그것과는 별도로 비뇨기과 간김에 살면서 그쪽 검사는 한번도 안해봐서 이번기회에 함

일단 x레이 찍는데 내가 하필 청바지라 바지 내리고 팬티만 입고 찍는데 이때부터 현타가 오기 시작함 아 내가 굳이 이렇게까지 검사를 받아야 할까

찍는 남자 간호사에게 물어보니까 많이들 온다고 해서 그나마 현타가 좀 덜 옴

다음 소변검사인데 병원 드가기 직전에 바로 화장실 갔다오는 바람에 화장실에서 1분정도 끙끙댄듯

그리고 초음파검사 대기하면서 앉아있는데 소변검사 간이시험 결과가 나왔다고 해서 들으러 감

염증이 있다! 뭔지는 모른다! 정밀검사 필요함! 결과는 다음주에! 이소리 듣고 아 다행히 ㅈ되기 전에 온건가 싶기도 하면서 이때부터 심각해짐

그다음 초음파검산데 이게 의사 선생님이 내 뽕알에 젤 바르고 기계 갖다대면서 문질문질 하는거임

당연히 하의 다 벗고 그저께 제모해서 민둥산 쥬지를 의사에게 보여주는 시점부터 이미 수치심으로 자살하고 싶어짐

다행히 의사가 쪼물딱거려도 그때 내가 염증 소리를 듣고 심각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다행히 이성애자여서 그런건지 발기 느낌은 안옴

근데 옆에 남자 간호사인지 아니면 레지인지는 모르겠는데 옆에서 기계 보조해주면서 뽕알 테크닉을 익히려는듯 내 사타구니를 쳐다보니 진짜 눈 감고 싶었다
하지만 나도 초음파 화면을 보고 싶어서 차마 감지는 못했다

오늘 종합 결과로 인생에 병명이 두개가 추가됨
심지어 하나는 정체가 다음주에 공개됩니다행

근데 난 지금까지 진짜 거기가 아플거란 생각은 한번도 안해보고 통증 그런것도 없었는데 이렇게 된거라 및붕이들도 다들 비뇨기과 가서 검사 한번씩 받는 걸 추천한다

늦으면 돌이킬 수 없다

세줄요약
1. 의사가 내 부랄 젤바르고 쪼물딱함
2. 인생에 병명 두개 추가
3. 다들 ㅈ되기 전에 꼭 비뇨기과 검사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