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앉아있다 일어서면
기립성 저혈압 무조건 옴.
저혈압 오면 시야 바깥부터 가운데를 향해 까매지면서
점점 좁아짐.
보통은 시야 전체가 까맣게 뒤덮히기 전에
다시 넓어지는데
하루는 까매지는게 가운데까지 오는거임
어?어어? 하다가
하아안참 뒤 눈 뜨니깐 목욕탕 천장 보고 누워있더라.
바로 옆자리서 앉아서 샤워하고있던 아저씨가
엄청 당황해서 쳐다보고 있었음.
탕 안에 있던 친구가 말하길
애가 걸어다가 우뚝 서더니
천천히 주저앉은 다음 정자세로 드러눕더래.
뭐야 ㅅㅂ 하고 한 1초 쳐다봤는데
그러고 다시 일어나더라는 거임.
내 시간감각으로는 한시간은 기절한 것 같았는데
실제는 1초 정도였던 거임.
그뒤로 목욕탕 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