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네토라레 마조로서 내용자체는 너무나 훌륭했음.
다만 문제는 역시 모국어로 듣는 오글거림이었다..
보통 음성 작품 들을 때 일러스트에 그려진 여자애가 말하는 걸 상상하면서 듣는데
이건 일러스트 여자애는 안 떠오르고

마치 삼성갤럭시 마스코트 캐릭터가 말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몰입이 좀 힘들었음..
역시 씹덕컨텐츠는 일본어로 즐겨야 되는 건지 ㅠㅠ
물론 일본어 청음이 잘 안되는 및붕이들이 있다면 가뭄의 단비 같은 작품이 되겠지만
솔직히 나는 듣는 내내 이 좋은 내용이 평범한 일본어 작품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었음 ..
그래도 비속어 섞어서 존나 커, 존나 길어 이럴 땐 조금 꼴렸는데 차라리 일본어로는 표현할 수 없는 한국만의 심한 욕이나 표현들을 섞어서 차별화를 뒀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사정해 이런 표현 보단 싸버려 같이 표현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사실 작품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의 문제니..
본토 씹덕들은 모국어로 이런거 어케듣냐 ㄹㅇ..
그래도 한국어 작품 듣는 게 처음이라 어색한 걸 수도 있고 내용 자체는 너무 좋았기에 나름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