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쓰기도 웃기지만 내 유년기는 파란만장했다. 

한 유부남이 아내를 버리고 불륜녀와 재혼했다. 

그리고 거기서 내가 태어났다. 

그리고 1년도 안되서 부부는 다시 이혼하고

남자는 전처와 재결합했다. 

나는 아버지쪽으로 데려가졌다. 

이미 자식이 둘이나 있는 여자한테

내가 어떻게 보였을지는 뻔하지 않은가?

철이 들 무렵부터 나는 사람을 믿지 않았다. 

내 세상은 나와 타인, 그 두 명밖에 없었다. 

성인이 되어 집을 나온지 한참 된 지금도

나는 유년기를 벗어나지 못한듯했다. 

하지만 나는 이미 내 인생에 납득했다. 

삶에 의미는 없다. 

거기에 행복을 부여하고 행복하게 사는게 인간


나는 이런저런 취미생활을 하는데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는 부분이 있다. 

너무 긴장하고 움츠러드는 느낌이라는 것

결론부터 말하자면 최면음성의 릴렉스 부분은 정말

도움이 되었다. 

골자는 믿고 경계하지 않고 따르는 것

그리고 상상력 인듯하다. 

마음의 경계를 풀고 

내가 깊은 물속에 천천히 가라앉거나

혹은 죽어서 아무것도 아니게된다는걸 상상하면

태어나서 경험해보지 못한 편안함을 느낌. 

그리고 완전 녹는듯한 숙면후에 일어나니

릴렉스 한다는걸 몸의 감각으로 할 수 있게 되었음. 

마치 힘은 있는데 근육 쓰는 방법을 몰라서

턱걸이를 1개도 못하던 사람이 최초의 1개를 해낸듯한 느낌이야. 

서있거나 걸을때도 긴장을 풀 수 있고 몸이 가벼워

몸이 생각하는데로 알아서 움직여주는듯한 느낌

다들 이런걸 느끼는걸까? 

그런거라면 이제서야 알게된게 원망스러울정도야


우선은 추천하는거 몇가지 해봤는데 

구체적인 플레이가 들어가는건 취향이 아닌듯

누군가와 재밌는 무언가를 한다- 정도가 가장 좋음

아니면 음악으로도 가능하더라

내가 주로 상상하는게 죽음 원시회귀 같은거라

에반게리온 ost로 쓰인 komm susser tod 가 좋았음. 

앞으로 가끔 들러서 글 써보도록 할게

다들 좋은 하루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