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한번도 안가봄 + 형 일본에서 사는데 코로나로 한번도 못감으로

2주넘게 있다왔음


2주넘게 있으면서 갑자기 머리를 스치고 지나간게 미미카키텐

ASMR을 들으면서 한번도 안가보면... 후회하겠지? 싶어서 마지막날에 호닥닥 다녀왔다


위치는 솔직히 오챠노미즈가 훨씬 가까웠음. 일단 예약을 안했었기 때문에 오챠노미즈역에서 내려서 바로 내점함

  


첫번째 사진에 왼쪽에 턱 높은 계단이 올라가는 곳 저거 다 올라가면 바로 오른쪽이 익숙하게 많이 보던 두번째 사진.

인상이 무섭다고 후기글을 봤는데 조금 그런 느낌이 있었음.

근데 처음 방문 했을때 서비스 알려주는거 듣고는 동네아저씨 느낌 물씬 나더라 되게 친절하셨음


나는 평일 오후 한 3시 넘어서 내점하니까 60분 코스는 지금 불가능하고 5시에 가능하다고 괜찮냐고 여쭤보시길래 바로 내! 라고했다

(이때 따로 지명에 대한 얘기를 안하시더라 예약만 지명이 가능한건지 당일 내점에 지명이 가능한진 몰?루겠음)

바로 익숙한 종이받고 아키하바라에서 친구들 줄 굿즈 사다가 시간되서 왔음


5시 5분 즈음에 안내를 받았음

다른 후기글 사진좀 들고 왔음 ㅎㅎ;

 

여기바로 왼쪽에 보이는 미닫이 문 열면서 코마치상이 들어오라고 하시더라 저기 방안에 두번째 사진의 공간이 한 두세개쯤 있더라

근데 내가 간날은 이용하는 사람이 적었는지 방안에 코마치상이랑 나혼자였음! (이거 덕분에 엄청 얘기 많이 했다)


こばと 라는 코마치상이었는데 눈웃음이 되게 이쁜 눈나였음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앉으면 차를 내주시는데 온/냉 이랑 녹차/호지차 중에 선택하면 됨

나는 몸에 열도 많고 땀을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 냉에 고소한 차 좋아해서 호지차로 시원하게 원샷때렸다


이후 코마치상이 설명을 해주고 준비를 다하면 무릎베개에 누우면 된다

코스가 기억하기론 지압 - 솜털제거 - 파기 - 솜털 - 소리굽쇠(까지가 귀코스) - 머리 마사지 - 손,팔 마사지 - 어깨 마사지 순이었다

코로나로 마스크는 무조건 벗으면 안됨! (마스크 벗어도 괜찮냐고 여쭤보니까 안된다고 하셔서 마스크 조금 내려서 입만 가리는건 괜찮다고 하셨는데 혹시나 몰라서 나때문에 코로나 의식하실까봐 그냥 안내렸음)


누우면 곧바로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코스 시작함


귀 주변이랑 귀 이주 주변을 마사지 해주시는데 지압 강도가 굉장히 적절했음.

다음으로 솜털제거. 솜털제거는 솔직히 기계소리가 조금 거슬리더라

귀파기 하실때는 파트를 나누어서 하시던데 외부 귓바퀴 쪽 먼저하셨고, 그다음 귀 조금 안쪽 청소하시고 제일 깊숙하게 들어가시더라

귓구멍 청소하실때 진짜 부드럽게 기분좋게 긁어주시더라 이것만으로도 만족! 이라고 생각하다가 귀파기 끝내시고 마지막으로

솜털 귀이개를 넣어주시는데 난 이게 귀파기 코스 중에서 제일 기분좋았다

진짜 부드러운데 ASMR 팅글 개쩌는 소리들을때 움찔거리는거 마냥 움찔거림

소리굽쇠를 써주시는데 귓구멍에 닿아서 같이 진동했다 이건 그냥 차가워서 조금 움찔거림 그냥 귀에 진동하는 걸 넣는다..정도?

난 없을 줄 알았던 귀에 입김을 불어주시더라 놀란것도 있어서 제일 크게 움찔거렸음 반응 재밌다고 반대편 귀 하실때 좀 더 받았다

귀파기 코스중에 여행온거부터 여차저차 얘기를 하기 시작해서 ASMR 좋아해서 내점했다, 여기가 한국에 커뮤니티에서 유명하다 이런소리들 하고 코마치상도 ASMR 좋아한다고 맞장구 쳐주시고 일상 얘기도 듣고 대화 엄청 많이 했음 듣기도 좀 할 수 있고, 말을 좀 할 수 있다면 대화를 해보는 거 굉장히 추천함!


다음 코스인 머리 지압 마사지를 받음 나는 머리는 별 느낌 없었음 바로 패스

머리 지압이 끝나고 손, 팔을 해주시는데 오일은 무적권 사용하는쪽으로... 팔 마사지를 들어가면 전체적으로 오일을 바른 뒤에 손부터 마사지 해주시는데 평소에 손을 얼마나 안푸는지 새삼 느꼈다 마사지 받고나니까 손이 한결 편하더라 머리 마사지 할 때부터 코마치상이 계속 힘 정도는 어떻냐고 물어보니까 좀 약한사람은 강도를 올려달라고 하면 될 거 같더라


손,팔 다 받고 어깨로 넘어왔는데 너무 나른해서 몸에 힘없이 어깨 마사지 하려고 누르는곳으로 막 고개 까딱까딱 움직이니까 엄청 웃으시더라 곧바로 허리 세우고 어깨 마사지 받았다 나는 내 친구들 어깨 풀어주는건 좋아하는데 내 친구들이 나한테 해줄 땐 친구들이 힘을 조금만 줘도 내가 엄청 아파한다더라고 그래서 나는 '아 어깨 마사지 받으면 좀 아프겠구나' 싶었는데

??? 하나도 안아프더라 그래서 기분좋게 끝내고 마지막으로 차 한번 더 주시길래 냉/호지차로 또 시원하게 원샷하고

다음에 또 꼭 내점하기로 했다


잊지 않고 쿠폰도 주시더라



세줄요약

1. 방역수칙 조금 깐깐하니까 마스크는 잘 쓰자

2. ASMR 좋아하면 꼭 가자

3. 다음엔 꼭 지명한다 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