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현아...?"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내는 여자친구의 모습에 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조용히 스마트폰만 만지작거리더니 갑자기 왜 저런 소리를 한단 말인가.


"나한테 말걸지 말아라 이기야. 겉으로는 멀쩡한 인남캐인척 하면서 속으로는 시커먼 이상성욕을 품고 있단 걸 모를거라 생각했노."

"...지, 지현아? 그게 대체 무슨..."


서준의 물음에 지현은 두 눈을 날카롭게 뜨며 서준을 바라보았다.


"지금 바지 속에 기저귀 숨기고 있는 걸 모를거라 생각했노?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같이 보자고 했던것도 사실은 나에게 이상성욕을 잔뜩 가르쳐 소추 매도 NTR 번식탈락의 꿈을 이루려 했던 거 아니노 이기야."

"지, 지현아..."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말라 이기야. 근친상간 치유계 몬무스 R18 보이스나 들을 것 같은 마조돼지한남아."


지현은 그렇게 말하며 스마트폰을 끄고 주머니에 집어넣었다.


"이젠 아무도 믿을 수 없노 이기."


이해할 수 없는 말을 마구 내뱉은 지현은 혐오스러운 표정으로 중얼거렸다.


"미치쿠사야 채널을 알기 전까지는 에브리데이가 드림이었다 이기야."


서준은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꿈이기를 바라며 기저귀에 오줌을 지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