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J259751 뇌 절정 요호~열락지극의 뇌이절정~

성우 소라마메



 처음 컨셉을 들었을 때는 별로 듣고 싶지 않았어

 "뇌간" 단어만 보면 뭔지 감도 안 오고 하드해보이잖아

 근데 무슨 글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뇌간이 소프트하고 여우 누나가 귀엽다길래 들어봤어



 줄거리는 산에서 길 잃은 청자가 700살 넘은 요호 코린을 만나서 길을 물어봐. 그러자 여우 누나가 유부 초밥을 가져다주면 도와주겠다고 하자 청자는 그러기로 해. 밤이 이미 늦어서 여우 누나는 날이 밝을 때까지 청자를 지켜주겠다고 데려와. 그리고는 요력을 발휘해 청자를 쾌락에 빠뜨려. 왜? 그건 청자가 혹시라도 유부 초밥을 안가져올까봐 자신에게 헤어나올 수 없도록 만들기 위해서래



 소라마메를 이번에 처음 들어봤는데 목소리가 좋더라고. 다른 누나 목소리 들어본게 치로루나 시호인데, 그 두명보다 맑은 누나 느낌? 여우 누나가 유부 초밥 집착하는 댕청미랑 어울렸어

 이 동음의 포인트는 꼬리로 만져주는 거라고 생각해. 이전에 이런 여우 수인이나 요괴가 나오는 음성을 안들어봐서, 다른 동음에선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일단 볼을 사락사락 부벼주는 느낌이 정말 좋았거든

 뇌간 파트는 이 서클의 다른 동음인 "274356 미모리 촉수 최면"에서 촉수가 만져주는 느낌이 떠올랐어. 뇌간 최면을 들어본게 이게 처음이라 어떻게 상상할지 막막했었거든? 그런데 그 파트를 들어보니 딱 저게 생각나더라고. 그래서 몰입하는데 도움이 되었어. 이번에 들으면서 땀도 엄청 흘리고 머리 속에서 만지작 당하는 느낌이 좋아서 다른 서클 뇌간물인 "260120"도 평가 좋길래 들어볼 생각이야. 저건 하드 하다던데 조금 걱정이네


개인적인 아쉬움이 하나 있었다면, 단어나 용어라 해야하나? 그게 좀 어려워서 청해가 힘들더라고. 컨셉이 나이 많은 요괴니까 좀 예스러운 그런 언어를 쓰는거 같더라고. 전문적으로 일본어를 안배워서 슬펐어. 다행히 핫산이 있어서 큰 도움이 되었어. 그래도 유도 파트까지는 대본을 슬쩍 슬쩍 봤지만 쾌락 파트부터는 보기 힘드니까 그 부분은 또 어쩔 수 없었지만. 만약 이 동음이 듣고 싶어졌으면 핫산을 정독하고 듣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아. 스포가 싫다면 나처럼 슬쩍 슬쩍 유도까지만 봐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