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빨래가 밀려, 오늘은 꼭 빨래를 돌려야 한다.
하지만 세탁기에 예약기능이 없어서, 돌려놓고 나가면 퇴근 후 눅눅걸레가 되어있을 것이다.
10시에 퇴근 후 빨래를 돌리면 시끄러워서 이웃과 아랫집에 민폐가 되니 고민되는 상황.

때마침 잠에서 깬듯한 회색고기
빨래를 널어줄 능력이 안될테니, 내가 퇴근하기 2시간 전에 빨래시작버튼만 눌러달라고 했다.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니 이 정도는 하겠지
퇴근 후 집에 와보니 빨래는 전혀 되어있지 않았다. 고기가 까먹었나? 싶어서 방으로 가보니

모닝 비몽사몽 데넘졸에서 아직도 깨어나지 못한 상태이다.
1. 눈물을 머금고 속옷을 하루 더 입는다
2. 고기가 피로가 많은듯 하니 비싼 보양식을 사먹여야겠다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