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동음 듣다가 갑자기 든 생각
고급 헤드폰으로 들으면 쾌락이 정말 다를까?
사실 고급 헤드폰은 예전부터 사고 싶었다. 근데 8만원짜리 파이오니아 ms5t 헤드폰이 꽤 쓸만해서 굳이?라는 생각이 안 샀음
그러다 메인보드 전면 헤드폰 단자가 고장남 첨부터 아예 종결내서 평생 쓰려고 IFI 힙덱 2랑 hd660s를 사게됌


들어본 결과는 대만족이었음 잘 샀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우선 동음 그 이상으로 놀랐던게 노래감상이었음 k-노래 애니노래 클래식 걍 느낌이 확 다름 걍 쌉 넘사임
안 들렸던 거도 들리고 들리는거도 더 잘 들림 이걸 말로 설명을 못하겠노
마치 480p 영상 보고 와 경치 좋다 ㅎㅎ 하다가 4k영상을 보고 응기잇하는 그런 느낌임
clair de lune 네순 도르마 듣고 오고옥 응기잇 하면서 가버렸다
그 중에서도 2주 동안 사용해보면서 진짜 크게 재발견 한 건 Mili 노래임
기존에는 노래 좋은 씹덕 감성 고음 누나, 가끔씩 소리질러서 귀아픈 그런 느낌의 아티스트였는데
hd660s 힙덱으로 들어보니까 오고옥임 목소리 하나하나 들리니까 Mili 누나의 목소리 듣고 가버림
사이렌 전설이 괜히 있는게 아니다라는걸 꺠달았다 하루종일 헤드셋끼게 되더라
이젠 평범한 헤드폰으로 다시 못돌아감
동음 역시 좋았음
오호고에랑 미미후랑 미미키스랑 속삭임이 매우 좋아짐 아니 걍 목소리만 들어도 확 좋아진게 느껴짐.
새삼 니혼진 성우의 단련된 성대 퀄리티를 알게 됌... 걍 좋음... 이래서 비싼 헤드셋 쓰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깊게 들어가는 미미나메는 별로였음. 헤드폰의 구조적 문제이긴함 근데 그걸 좋은 음질로 표현해줘서 느껴지기는 한데, 걍 HORNET 듣거나 미미키스 많이 해주는 귀핥기 들으면 걍 가버리는데 굳이 소화 잘 못해내는걸 들어야하나라는 생각이 듬.
문제는 이렇게 해서 듣다가 깊은 귀핥기 들어보려고 4만원짜리 줄 이어폰 에어팟 쓰면 역체감 나서 스트레스 받음..
단점은
예전같은 고음이 없음 고음이 나도 그 밑에 저음이 있다는걸 표현해주는 저음강화형 헤드셋 조합이라 예전의 샤우팅이 느껴지지 않음 섭섭함
귀가 걸레가 될거같음 뭔가 크게 들어야 할거 같은 느낌이고 그냥 듣다가도 더 좋게 들으려고 어쩌다보면 크게 듣게됌
정리해보면
동음 퀄리티 향상보다 노래 퀄리티 향상이 더 크다
동음도 많이 좋아진다. 특히 오호고에랑 미미후 미미키스 속삭임
역체감있음
귀가 걸레가 될 수 있다
청각이 주는 쾌락을 더 크게 느낄 수 있다
ㅆㅅㅌ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