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울리고 경계경보 하는거 듣고 잠 깸

등골 싸 해지면서 속으로 좆됐다 계속 반복하다가

폰에 대피명령 떨어지자마자

엄마가 빨리 자켓 입어! 하는 소리에 정신차리고 짐챙기기 시작했음


아빠는 이미 출근 하셔서 일단 엄마랑만 차로 대피함

마스크 물병 수건 휴지등 일단 보이는거 챙기고

내 약이랑 혹시 몰라서 취미로 모으던 나이프도 몇개 챙겼음


그리고 엄마 약간 패닉오셨길래 꽉 안고서 

지금 진짜 미사일 쏜건지 그냥 로켓인지 아무것도 모르고 만약 미사일이여도 민가엔 절대 안떨어진다고 지금은 빨리 지하로 내려가거나 대피소로 가야한다고 말하니까 좀 진정 하시더라

잘 모르면서 그냥 지껄인거


그리고 차타니까 아빠한테서 이거 미사일 아니고 인공위성이다 전화왔음


그래도 긴장 안풀려서 차타고 동내 한바퀴 돌고서 아무도 대피 안하는거 확인, 다시 집앞에 주차하니까

오발령 메세지 왔음


내 아침잠 2시간이....

및붕이들도 대피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