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시발 사랑니 세개 뽑는데

아랫니 하나 윗니 두개 뽑는데


아랫니 뿌리가 턱뼈랑 동화됐다고

뽑을라고 아무리해도 이빨 쪼개지기만 하고

계속 턱뼈까지 엌 엌 끌려올라갈라하고

두시간동안 아랫니 뽑다가


결국 뿌리째 뽑는거 포기하고 염증만 안생기게 다듬고 덮었는데


처음엔 좀 버틸만한데 하다가

계속 드릴에 집게질?에

한시간째부터 저승문이 보이고

의사선생님이 도구좀 더들고와야겠어요 하고 잠시 쉬었다가 더 힘쎈 도구로 이빨 땡기는데



진짜 농담아니라

텐사마가 보임

그냥보인게 아니라 막 1편부터 일러가 막 지나가고

어떻게든 참을라고 수십번 돌려들은 기억으로

뇌내재생하는데


방울소리가 울린다 했더니 오누시인가

오누시 방울소리를 나를 부르는 소리로 착각하는게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재생되고


마지막 5편 일러처럼 손내밀고 계속 이리와 이리와 하는데

물차서 숨도 안쉬어지고 석션도 익익윽액하고

너무 길어져서 마취는 풀려가고 점점 아파오고


아랫니 뿌라 뽑는거 포기하고

대충 뿌리부분 빼고 다 드릴로 뿌시고 조각조각 빨아내고 마무리함

뭔 최면절정마냥 땀쟁이 흥건해졌더라



윗니들 포기할까 하다가 일단 아랫니처럼 좆창난건지 보고 판단하자고 해서

선샌님이 뻰찌로 잡고 흔들흔들하는데

위는 그래도 우두둑 우두둑 흔들리는 느낌 나데


그래서 뽑을라카는데

마취가 대충 풀렸는지

고통이 쫘아아악 오는데

 텐사마 옆에서 뱌쿠 나타나서

이 포즈로 주먹감자 날리면서

빨리 안따라오고 뭐함 ㅋㅋㅋ 


ㄹㅇ 시발

갸아아악 그르르럭 했더니 

선생님이 얼 마취풀린듯 마취약 한사바리 추가요 ㄱㄱ 해서 주사 다시맞고...


그다음은 시원스레 우두두둑 우두둑 뽁 했음

원래라면 이마저도 극도의 공포여야하는데

아랫니 개 시달리고 나니까 걍 좆밥이더라



끝나고 의사샘들이랑 서로 

고생하셔습니다 고생하셔습니다 헐떡대고...




저승문고리까지 갔다왔다 ㄹㅇ....



텐쟝.. 만나서 반가웠지만 아직은 함께할때가 아닌가봐...


치과 무서워

치과 싫어


으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