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가 시작됐다
뭐 별건 아니고 요리를 못 하는 및붕이들을 위해서 간단한 요리인 볶음김치비빔밥을 해볼 것이다
참고로 믹붕이는 두고두고 먹을 거라 잔뜩 했다

일단 김치를 기름을 두르고 천천히 저어준다
계속 안 저어도 된다
및챈이라도 살짝씩 보면서 슬쩍슬쩍 저어준다

젓다보면 뭔가 점점 김치가 익어간다

색이 좀 달라진 게 느껴진다면 설탕을 넣어준다
사진 찍으니깐 녹아있더라
옛날부터 어무이가 "적당히" 넣으시라던데 이건 몇 년을 봐도 진짜 모르겠더라
저 주걱으로 한푼하고 반 넣었다
그 후로 아까처럼 저으면

보끔기무치가 나온다
이거 냉장보관하고 밥이랑만 먹어도 밥도둑이긴 하지만 이번엔 좀 색다르게 먹을 것이다
사실 글이 노잼임

쌓이고만 있는 유사햄 런천미트다
스팸이 없더라
이거 잘 먹을 수 있는 놈은 ㄹㅇ 누렁이임
이걸 처리할까 했는데
으깨면 나름 먹을만하지 않을까 싶었다

ㅈㄴ 으깼다
뭐
어쩌라고
모로가도 서울로 가면 그만이잖아

그러면 방금한 쌀밥에다 런천미트랑 보끔기무치를

흠......

어............

애미씨발
런천미트는 먹을 게 아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