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 스포일러-------

가출소녀 주워와서 순애로 가는 흔한 플롯의 작품인데, 제목에 남성혐오(그거 아님) 붙어있길래 좀 신선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어서 들어본거거든. 근데 이게 대체 어떻게 오토코기라이라는건지 대체 알수가 없네
1트랙부터 집에서 샤워하면서 혼잣말로 아 남자들은 다 짐승이라던데~ 여기까지 따라왔으니 함 대줄수밖에 없겠지... 하고 자기쪽에서 옷벗고 하려면 빨리 하자고 들이대는데 아무리 체념했다 해도 남성혐오가 있으면 이런 행동은 보여줄수가 없는거고,
게다가 남주한테 그런 의도가 없다는걸 알게 되었는데도 바로 2트랙에서 '그래도 먹여주고 재워주는데 공짜는 미안하니까 한발 빼줄게'하는게 어디가 남혐(그거아님)이냐고
물론 동음 자체가 기떡떡떡인 컨텐츠가 많고 서사보다 떡을 중시하는거 자체가 나쁘다곤 생각안하는데, 그래도 설정을 세워놨으면 최소한 '처음엔 가시돋힌 캐릭터였지만 남자의 상냥함에 굳었던 마음이 풀어져서~' 이런 묘사가 최소 1트랙 정도는 들어가줘야 한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