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때 피방에서 롤하다가 상대 미드랑 라인전 하면서 서로 긁으면서 채팅러쉬 하고 있었는데

상대 미드가 채팅으로 '아 진짜 더워서 그렇지 에어컨 켜졌으면 너 그냥 발랐다ㅋㅋ' 이런 느낌으로 채팅치길래 '에어컨 켜~ 거지임?ㅋㅋ' 이러니까

'피방이 에어컨을 틀었는데 시원하지가 않아서 그래임마'

이때 뭔가뭔가 쎄해서 혹 시 나? 하는 마음에 ㅋㅋ
혹시'아망떼(그피방)임?'  하니까 정확히 반대편 자리 대각선에서 어!?! 하는 소리랑 같이 채팅이 막 올라왔어 ㅋㅋㅋㅋ '어떻게 알았냐~ 너도 아망떼냐~' 그때부터 채팅끄고 쥐죽은듯이 게임 집중하다가..막판 마지막 한타에서 대패하면서 나도 모르게 으아악~ 소리가 나와버린거야 ㅋㅋㅋ 너무 집중했나바 갑자기 탄성이 터져나왔어

반대편 자리에서 '이즈리얼 거기 있었구나!' 이러더라 ㅋㅋㅋㅋㅋㅋ 와

혹시나 찾아와서 막 헤코지하면 어쩌지..하고 있었는데 아저씨? 형? 아무튼 그 분이 음료수 하나 주면서 열심히 해~ 하고 가셨어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