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인이 야마모토 미미카키텐 갔었는데 너무 좋았다고해서 나도 가봤음




이건 스즈메 문단속에서 본거같아가지고 찍음





나는 전날 저녁에가서 다음날 1시에 150분짜리 예약했음 미미카키랑 마사지 둘다 할수있는건 최소 이거부터라고해서

가니까 무서워 보이는 아저씨가 앉아있었는데

이야기 자체는 친절하게 대해주셨음

예약하고 나가려고할때

손님으로 머리 안감아서 산발이고 흰옷인데 오래 돼서 노랗게 변했고 구멍나고 옷다 찢어진 거지꼴한 사람이 와서 놀랐음

속으로 그래도 좀 씻고오지 생각함


일본 기온이 35도여서 조금만 걸어도 땀나더라

일본인들은 익숙한지 주변 돌아다니는데 땀하나도 안흘리고 다니는거처럼 보이고 여행동안 나만 죽겠다는 듯이 땀에 젖어다녔음


그래서 도착하고 땀도 식힐겸 10분정도 일찍가서 앉아있었음

1시 되니까 사장님이 지하로 내려 가라고해서 대기실에서 나가 내려가니

코마치 분이 맞이해주셨음


코마치분 따라 방에 들어가니 마사지 받는 침대? 랑 앉아 있을 수 있는곳 있더라

들어가서 앉으니 따뜻한 차랑 차가운 차중 어떤거 드릴까요 해서 차가운 차받고 따뜻하게 데펴진 물수건 받았음


그리고 병이나 알레르기, 다친곳 쓰는거랑 집중적으로 마사지 받고 싶은 부분 적는 종이 받아서 

원래 이번 일본 여행 테마가 최애의 아이 성지순례였어서 엄청 돌아다녀서 다리가 너무 아파 다리를 집중으로 부탁 드립니다 했음


그리고 미미카키랑 마사지 시간 비율을 어느정도로 하는게 좋냐고 물으셔서

100분 마사지 50분 미미카키으로 해달라고했어 마사지 오일향은 레몬향 같은거 골랐던거 같음

마사지랑 미미카키 뭘 먼저 받을거냐고 물어보셔서 마사지 선택하니까 얇은 팬티 같은걸 주시더라

팬티빼고 다벗고 그위에 받은걸 입으라고 하셔서 좀 부끄러웠음


내가 일본어 수준이 간단한 회화정도만 되는 수준이라 및챈에서 봤을때 말안하면 조용히 마사지랑 미미카키만 받는다고해서

그냥 조용히 받고 가야지 하고 말 안하고 있었는 데 코마치 분이 말을 엄청 걸어주시더라


국적 물어보시고 한국인이라니까 요즘 한국사람들 많이온다고 하시더라

그게 및챈 영향이 좀 있는거 같아서 넷에서 여기가 후기가 좋아 유명해져서 오는거 같다고 말하니까

자기도 다른 손님에게 들었다고 말하시더라


그리고 나보고 일본어 잘한다고 하면서 만화나 애니 좋아하냐고 그러는거야

속으로 내가 그렇게 오타쿠 같이 생겼나? 하고 있었는데

일본어 잘하는 한국인들이 다 오타쿠였고

코마치분이 사실 자신이 오타쿠라고 하시더라고 바이올렛 에버가든을 너무 좋아해서 영화관에서 40번 넘게 봤다고 하시는데

40번은 좀 MSG친거 같긴한데 그래도 놀랐음


요즘은 한국 웹툰에도 빠져있다고 하셔서 무슨 웹툰이냐 물어보니

예상도 못한 제목의 나혼자레벨업 말해서 한 2분동안 웃었음

가만히 듣고있어보니까 잔잔하게 클래식 같이 노래 틀어놓고있는데 이게 다 애니노래더라

그래서 생각해보니까 지금 나오는노래도 애니노래네요 라고 하니까 코마치분들중 자기만 오타쿠라고

이방만 이런 노래 나온다고 하시더라



마스크를 쓰고 계신 상태에서 20대 후반 정도로 봤었는데 연세가 좀 있으신지

한국 드라마랑 배우 이야기하는데 꽃보다남자랑 욘사마 이야기하셔서

10초동안 벙쪘음 bts도 모르시더라고

한국교복에 이름 명찰 있는거 신기하다, 한국 만화보면 일본이랑 다른게 있어서 이런 이런점이 재밌었다,

전에 대만 손님이 왔었는데 일본 온게 야마토 나데시코에 대한 환상이있어서 와서 엄청 웃었다,

이 일한지 5년넘었다,일하는 것은 힘들지만 적성에 잘 맞아서 좋다 등등

이런 저런 이야기 엄청했던거같음


내가 일본어를 좀더 잘했으면 더 잘 말했을텐데 단어 생각안나는게 몇개있어서 좀 버벅이고 있을때

계속 기다려주시면서 대체 단어나 내가 원하는단어 대신 말씀 해주시고 엄청 친절하셨음

아무튼 지금까지 일본 여행하면서 이날 일본어 제일 많이 쓴거같음


마사지 자체는 전문적으로 하는 곳은 아니여서 그런지

막 엄청 좋다 시원하다 이런느낌은 아니였는데

손가락이랑 발가락 마사지 할때는 마디마디 만져주는게 기분 좋더라


그리고 미미카키 받는데 히자마쿠라 하는데 무릎이랑 내몸이 일자가 되게 누웠음

무릎에 누운느낌? 은 아니였고 그냥 소파에 누운 느낌이었어

다리 안아프시냐고 물어보니 쿠션인가 있어서 하나도 안아프시다고 하시더라


미미카키, 귀 마사지, 봉텐, 고막진동? 무슨 종 울리는거, 미미후 해주셨음

가능하면 귓속까지 미미후 해주는걸 원했는데 겉만 후 하고 불어주시더라

그래서 좀 아쉬웠음


서비스 끝나고 또 차 하나 가져다 주신다고 나간동안 시간확인 했는데 내가 결제했던 시간보다 30분인가 오버했더라

그래서 서둘러서 하다보니 미미후를 대충했나 싶었음

차 마시는 동안 추천 받았던 라멘집이랑 디저트 가게(내가 단거 별로안좋아한다고하니 추천해주신)곳 주소 받고

쿠폰 챙겨주셔서 받고 인사하고 나옴

이름도 적혀있던데 나중에 이거보고 지명 같은것도 하나봄

지금 아키바점 말고 다른 지점은 뭔 공사인가 하고 있어서 운영 안하고 있다고 하더라 참고할사람은 참고해


가격자체는 비싸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알차고 좋았음

그리고 생각보다 동음 소리가 리얼하구나 싶었음

자신이 일본어 잘하고 동음 좋아하면 꼭 한번 가보는걸 추천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