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오늘 밤은 같이 자자♪/今夜はいっしょに寝よ♪


흐아~ 시원해
방의 열기 엄청났으니까
그쪽의 티슈 줘봐
 
으아 뭔가 시트가 엄청 젖었어
이거 내 몸에서 나온 거야?
못 믿겠어
 
오빠 이쪽 봐봐
자지 닦아 줄게
 

해버렸네
엄청 엣지 해버렸네
질내사정도 해버렸고
처음이었는데
오빠가 진짜 남자친구가 되버렸고
 
뭐 이거도 운명이려나
좋아한다면 어쩔 수 없는 거니까
 
맞아
저기 이번에 말이야
돌아가신 친부모님의 성묘하러 가자
그래서 말이지
서로의 산소에 제대로 꽃 놔두고 합장해서
‘소중한 사람이 생겼어’라고 보고하는 거야
‘가장 가까이 있던 사람이 소중한 사람이라고 깨달았어’라고 말이야
그런 거 중요하다고 생각하니까
 
뭐 오빠랑 어딘가 놀러가고 싶은 것도 있을지도
장소 바꿔서 말이야
기분도 바꿔서
좀 더 잔뜩 엣지 할 수 있으니까
좋지?
그치?
 
뭐하고 있는 거야
키스 할 분위기잖아
흐름으로 알잖아
 
(키스)
 
규웃~
 
결국 여동생이랑 해버렸네
이 바.보.오.빠.
 
뭐 합법 여동생이 돼버렸지만 말이야
 
아 괜찮아
조금 따끔따끔 하고 있을 뿐이야
그렇게 피 안 나왔고
뭐 이 시트는 교환해야 할까나
걱정해줘서 고마워
 
그러면 오늘은 이만 잘까
 
에~ 그냥 이대로 괜찮잖아
오늘은 같이 침대에서 자자
어차피 부모님 안 계시고
기념일이니까
 
저기 오빠
사랑해
이제부터는 마야랑 계속 함께야
 
(키스)
 
안녕히 주무세요
 
오늘은 지쳤으니까
엄청 빨리 잘 거 같아
 
오빠
 
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