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졸작 평작 수작 대작


늙고 병든 및붕이 늘 현생에 치어 살다가 일본 와서 하루 8시간 수면 하면서 편하게 지내고 있다


그러다 내일 비번인데 잠 좀 늦게 자면서 오랜만에 새로운 동음이나 들을까 하면서 찾은게 이거


서클은 안테로스, 성우는 제미코랑 유카.


고른 이유는 별거 없음. 안테로스가 뭐하는 애들임? 코토자 막 굴리면서 M과 네토에 정복되버린 동음계에 남은 얼마 없는 S 성향을 만족 시켜주는 서클이란 말이야. 간만에 망상하면서 솟구치는 가학심을 충족시켜줄 필요가 있었음. 그래서 선택한게 이거.


순애충이지만 이건 제목이 NTR이라고 되어있는데, 청자가 뺏는 입장이기에 NTL임. 그래서 통과됨.


※늘 그렇듯 이 앞 스포일러로 가득하다. 편의상 등장 캐릭터 이름은 전부 성우 이름으로 대체됨.




 시작은 청자가 최면술사인 제미코에게 의뢰를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제미코는 담담하게 이용 가능한 서비스를 설명해주면서 방문했던 고객의 사례를 들어가면서 의도적으로 주인공을 부추긴다. 여동생이나 딸! 을 범하던 손님도 있었다, 아무리 심한 짓을 해도 상호 동의하에 한 것이기 때문에 범죄가 아니다 등등... 


 부추겨진 청자는 최근에 자신의 고백을 거절했던 유카를 지명한다. 그것도 최면중에서 제일 어려운 마인드 컨트롤 옵션으로. 대금을 치른다는 묘사는 없었다.




 유카랑은 방과 후 도서실에서 만나서 잡담을 하는 식으로 어울리고 있었다. 청자 입장에서 유카는 귀엽고, 오타쿠 토크를 할 수 있는 이성이었다. 그래서 호감을 가지고 고백을 했지만, 유카는 사실 남자 친구가 있었고, 그 남자 친구가 부활동을 하기 때문에 그를 기다리면서 '시간 때우기'로 청자와 잡담을 하고 있던 것이다.


 제미코는 청자의 학교에 잠입. 3학년 선배의 신분으로 우연히 도서실에 들어왔다는 설정으로 유카에게 말을 건다. 과자나 초콜릿을 주는 등의 행위로 최면 암시를 시작했다.


 이 최면 암시에 꽤 공을 들여놨는데, 상해반점의 손가락 튕김 한번 만으로 바로 최면에 들어가는게 아닌(여기서도 편의를 위해 나중가면 그런 식이지만) 처음 최면에 빠지게 하는 묘사가 아주 상세하다. 이름을 이미 들었으면서 몇번이나 다시 묻는다던지, 내가 너에게 초콜릿을 주었으니 내가 너의 주인님이라던지, 무언가의 암시를 걸면 그것을 복창하게 하여 암시를 강하게 한다던지 하는 식이다. 본인은 자기 최면물을 듣지 않으므로 진짜 최면동음이랑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는 모르겠다만은, 남에게 거는 최면 묘사는 최면어플이나 상해반점의 손가락 튕김 보다는 공을 들여서 마음에 들었다. 물론 급전개를 원하는 및붕이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부분.


 처음은 가볍게 질문 정도로 시작했다. 


Q : 선배(청자)를 어떻게 생각하냐

A : 보통. 전혀 관심 없는 사람에게 고백 받아서 조금 기분 나쁘다고 생각했다.


Q : 남친에 대하여

A : 사귄지 8년차 소꿉친구. 섹스는 성인이 되서 하자고 약속해서 키스 펠라 대딸 정도만 했다 (이정도면 시이발 억지도 이런 억지가 없는 거 같다. 심기체 중 체만 처녀임?)


 이러한 문답들이 오갔다. 최면 도중에 제미코는 시각 청각 생각 차단 최면을 걸고, 그걸 풀어주는 최면을 했는데, 그 무서운 곳에서 꺼내 주었으니 보답으로 키스를 원한다고 했다. 유카는 그건 바람이라며 거부하려 했지만, 여자끼리니까 괜찮다고 납득시킨다. 그러고 앞이 안보이는 유카에게 청자와 키스 시켰다. 그러고 우선 전부 잊게 하는 암시를 걸고 하루 종료.





 둘째날은 전날에 걸은 최면이 잘 듣고 있는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잘 듣고 있다는 확인 후에 제미코가 가스라이팅을 시전한다. 키스 기분 좋았어? 더 하고 싶어? 싫어. 너 키스 서투른걸. 내가 남친이었으면 더 키스 잘하는 여자 만날거야. 남친이랑 헤어지고 싶지 않지? 키스가 서투른 너에게 키스를 알려줄 선생님을 알려줄게. 눈 앞에 있는 저 선배(청자)야. 하면서. 유카는 당연히 바람이라며 거부하지만 제미코의 가스라이팅 때문에 결국은 청자랑 키스를 하게 된다. 그것도 비굴하게. 부탁하는 방법도 서툴다면서 혀를 내밀면서 키스 시켜주세요 라고 빌게 한다.


 키스 다음은 당연히 펠라. 펠라는 키스 때보다 더욱 강하게 거부하지만 학교는 공부를 하는 곳이고, 너는 지금 남친에게 버림 받지 않기 위해 야한 짓 공부를 하고 있는 것이니 바람이 아니다 라며 제미코의 가스라이팅과, 거듭해서 최면에 걸려가면서 마음의 벽이 점점 얇아져버려서 결국 펠라까지 하게 된다. 이것도 되게 비굴해진다. 선배(청자)의 쥬지 핥게 해주세요 라고. 끝나고 핥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까지 박아야했다.


 일이 끝나고 최종 목표인 섹스를 하기 위해 유카를 러브호텔로 유도하는 암시를 건다. 원래 남친을 기다리던 중 이었지만 그걸 캔슬. 내일 주말이라 남친과 데이트 할 예정이었지만 그것도 캔슬. 이와중에 몇번이고 걸린 제미코의 최면을 뚫고 내일은 남친과 데이트라고 중얼거려 제미코를 기가 차게 했다. 어지간히도 남친을 사랑하고 있는거 같다면서. 결국 거듭된 최면으로 캔슬 시켜 버렸고, 라인으로 남친에게 통보한 후, 집에 가서 샤워 하고 가지고 있는 제일 귀여운 옷을 입고 부모님에게는 친구 집에서 자고 온다는 핑계로 러브 호텔로 나오라고 지시한다.




 다소 트러블이 있었지만 결국 러브호텔까지 온 유카. 청자는 유카와 연인 같이 달콤한 섹스를 원한다고 해서 제미코가 그걸 들어주었다. 키스가 이렇게 기분 좋은건 청자가 키스를 잘해서 라고 말하려는 유카에게 청자가 좋으니까 라고 제미코가 덧씌웠다. 그렇게 뇌세포를 괴롭히면서, 특정 신호로 유카의 뷰지를 계속 발정시키면서 야스를 유도한다. 명령에 잘 따라주었으니 상으로 청자의 쥬지를 주겠다면서.


 결국 유카는 최면에 굴복하여 남친에 대한건 아무래도 좋으니 제발 넣어달라고 간청하게 된다. 남친보다 먼저 야스의 연습을 시켜달라면서. 사실 남친과 있을때도 쥬지 원했다면서. 지금의 유카는 남친을 사랑하는 마음과 제미코의 최면으로 뇌가 망가져버린 상태였다. 그렇게 청자는 바라던 유카와의 섹스를 얻어냈다.


 문제는 다음날 일어났다. 남친과의 데이트를 청자가 빼앗아서 유카와 단둘이 데이트를 했다. 제미코는 전화 상으로도 원격 최면이 가능 하긴 하지만 그 강도가 약해 우려를 표했지만, 청자는 단 둘이서의 데이트를 하고 싶어서 제미코를 물렸다. 하는 수 없이 제미코는 타협점으로 전화 통화는 계속 켜놓으라고 당부하고 거리를 두고 지켜보고 있었다.


 데이트 도중에도 최면이 풀릴 낌새가 있었지만 제미코가 원격으로 한번 고쳐주었지만, 공중 화장실에서 야외섹스를 하러 들어오자 완전히 최면이 풀려버린다. 이에 제미코가 빨리 위치 정보를 달라 하고 그쪽으로 향했다. 제미코가 도달하기 전까지 유카는 청자에게 맞거나, 울면서 남친을 찾고 있었다. 제미코의 목소리가 들리자 그게 제미코인줄 몰랐거나, 제미코가 흑막인줄 모르고 그 목소리에 도움을 청하려 했다. 하지만 그것은 제미코였고, 제미코는 다시 최면을 건다.




 이후 제미코는 자신의 경솔함을 인정하고, 다시는 최면이 풀리지 않게 철저하게 조교하기로 마음 먹는다. 우선 제미코는 유카를 집에 돌려보낸 뒤, 집에 찾아가서 최면을 걸어 불러냈다. 집에 있던 엄마에게도 최면을 걸어 딸을 철저하게 조교해도 된다는 허?락을 받았다.


 얼마간의 시간이 흘렀는지는 모른다. 제미코가 학교에도 보내지 않았다고 하는걸 봐선 최소 2,3일은 된거 같다. 청자가 오기 전까지 계속 딜도나 애널 바이즈로 가고 있었다고 하고, 무려 귀에 기다란 봉을 넣어서 뇌!를 괴롭혔다고 한다.


 때문에 유카는 완전히 망가져 버렸으며 무슨 명령이라도 듣는 인형이 되어버린다. 청자가 처음 보았을 때는 가더라도 표정의 변화를 내지 말라고 명령 받았기에 표정 변화도 없이 계속 가고 있었으며, 제미코가 실금 하라고 하자 실금까지 했다. 표정 변화를 허락한 제미코는 남친의 이름을 말하면서 누군지 아냐고 물었다. 유카는 그게 누구냐고 답했다. 제미코가 남친 이라고 하자 남친은 선배(청자) 라고 한다. 이후 청자의 쥬지를 원하면 청자의 발가락을 핥으라고 제미코가 명령하자 유카는 도게자 하며 신발과 양말을 벗겨도 되겠냐고 한다.


 청자의 발을 핥고 있는 유카에게 제미코는 지금 무슨 생각 하고 있냐고 묻는다. 유카는 청자의 쥬지를 가지고 싶어서 어쩔 줄 몰라 하는 자신을 말했다. 이에 제미코는 자신이 몇겹이나 최면을 걸어 가둬놓은 '원래의 유카'는 어떻냐고 물었다. 그러자 유카는 '자신과 전혀 상관 없는 사람을 말하듯이' 예전의 나는 몸과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상태로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의 발을 핥고 있는 것에 절망하며 울면서 남친을 찾고 있다고 한다. 원래의 유카는 아직 그 깊은 정신 세계에 남아있으며, 지금 최면에 걸린 상태를 전부 보고, 이해하고 있지만, 그걸 거부할 수 없는 그런 상태인 것이다. 다른 인격이 겉으로 들어나지 않는 이중인격이라 해도 좋을 정도였다. 이후 제미코는 완전히 최면에 걸려버린 유카의 주인님을 청자에게 옮기는 작업을 하고, 유카는 청자의 손가락 튕김에 무엇이든 듣겠다면서 행복하다는듯이 말하면서 쥬지를 박혀가며 신음 소리를 내면서 동음은 종료된다.




 이 작품은 후반부에는 조금 퇴색되지만 처음 최면을 거는 묘사가 꽤 정성들여있고, 안정적인 유카의 연기와, 여자가 비굴하게 남자에게 굴복하는 걸 보고 싶은 및붕이에게 추천하는 작품이다.


 위 내용들을 보면 제미코도 계속 같이 있는데, 그럼 제미코의 땍땍거리는 신음 소리도 들어야 되는거냐? 할 수 있지만 제미코는 마지막에 서비스로 미미나메 정도만 해주고 청자랑 야한건 안한다. 제미코에 거부감 있는 사람도 이정도는 감수할 만 하지 않을까?


 꽤 만족하는 작품이지만 살짝 아쉬운 부분도 있다. 나는 여자 우는거 듣고 싶은데 그게 많이 안나온다. 기껏해야 화장실에서 남친 찾으면서 우는 정도? 진짜 듣고 싶은 울음은 제발 자기 버리지 말아달라며 다른 여친 만들어도 좋고 어떤 취급 해도 괜찮으니까, 뭐든지 할테니까 제발 내 곁에만 있어달라며 비굴하게 빌면서 우는 걸 듣고 싶은데 그런건 나오지 않았다. 비슷한건 예에에에전에 리뷰한 나루미 WSS 작품에서만 나왔지.


 우는건 그 나루미 WSS랑 카에데 나루미 같이 나오는 JK폴리가 가장 꼴렸다. 둘다 질투에 미쳐서 울고 패배자위 하는 내용이라 아주 맘에 들었는데, 이건 최면이라는 치트키를 쓰는거라 그런 종류의 울음은 없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아쉬운건 아쉬운거고, 충분히 들을만 한 작품이니까 취향 맞는 및붕이들은 한번 들어보는게 좋을지도?


제미코 신음은 없으니까 안들어도 됨. 중요하니까 한번 더 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