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피부를 스치는 어느 초가을 새벽...


알몸으로 현관에서 기다리는 여자친구에게

품이 큰 내 트렌치코트를 한 벌 걸쳐주고

아무말없이 손을 잡고 이끌듯 문 밖을 나서는거임...


도착한 어느 등산로 입구의 놀이터...

주황빛 가로등 조명이 스포트라이트인 듯

위치를 잡은 그녀는 코트 앞섬을 열고...

나는 폰카를 꺼내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