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몰래 혹등고래 수녀 누나 이야기를 쓸 때도

여기라면 안전하겠지 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쉴때도

쫓기다 지쳐 어딘가에 숨어 벌벌 떨 때도

귓가에 느껴지는 숨걸을 애써 무시하며 공포로부터 헌실도피를 하려고 할 때도




그녀는 항상 어디에나 있고

언제나 너를 찾아 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