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차가 드물어지는 밤의 도로를 질주하는 수많은 오토바이들


부와앙 소리를 힘차게 내는 지상 카미카제를 타는 족속들은 전원이 헬하운드였다.


다른 헬하운드들에 비해서도 월등히 큰 덩치와 매서운 불길을 가졌으며


그럼에도 얕보이기 싫단 이유로 단체로 헬스를 하여 바이크 복 위로도 식스팩이 선명히 드러날 정도의 근육과 오토바이를 한손으로 들어올릴 힘을 보유하고 있다


무법자처럼 도로를 폭주하는 그녀들은 가로등 하나 없는 길에서도 무서운 불꽃과 타이어자국을 남기며 보는 이들을 공포에 떨게했다


그리고 그녀들은 미친듯이 내달리면서도 엄청난 동체시력과 갯과의 후각을 발휘해 주변의 인간들을 스캔하는 능력이 있었고


겁에 질린 아이들을 발견하면 모조리 납치해 자기들의 아지트로 끌고와


정성스레 음식을 만들어 먹여주고 심심해 하는 애들한텐 동화책도 읽어줬으머 자신들은 바닥이나 근처 모텔에서 잘지언정 애들은 푹신한 침대에 자기 해주었고


날이 밝으면 애들을 전부 각자의 집으로 무사히 돌려보내주었다.


혹여나 아이들을 발견하지 못한 날엔


독거노인들에게 쌀배달을 가거나 연탄 배달을 다니곤 했다


겉은 흉악하고 무섭게 생긴 폭주족이지만 실제론 봉사단체인 그녀들


겉바속촉인 그녀들은 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을 떨게한다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