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주 전 발견된 상태 ㄱㅆㅅㅌㅊ의 공룡 화석을 조심스레 발굴중인 몬붕이


이거는 학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올 거라는 기대감에 부풀어서 며칠째 발굴에만 매진하고 있었음. 조수와 인부들은 죄다 남자고, 현장이 사람이 사는 곳과는 먼곳이라 캠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몬붕이 포함해서 다들 본의 아니게 금욕중.


마침내 발굴이 다 끝나고, 다음날 박물관으로 옮기는 것만 남음. 이제 도시로 돌아가서 그 동안 쌓였던 욕구를 풀 기대감을 끌어안고 각자 잠에 듬. 내일이면 맛있는 요리와 술도 먹고, 아늑한 집에서 씻고 자고, 무엇보다 쌓였던 만큼 아내/연인과 함께 침대 위에서 뒹굴뒹굴...


그런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발굴한 화석은 온데간데 없고 왠 스켈레톤 드래곤 좀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