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는 수많은 별의 성령과 동조하고 사역하는것도 가능한 자애로운 성녀. 왕이였던 자기 오빠하고, 약혼남이였던 오빠친구인 용사하고 함께, 성왕령의 백성들을 이끌었었음.


근데 은하를 쳐묵쳐묵하는 행성들로 이루어진 마왕한테 털려버리고, 약혼자도 처참하게 뒤지자 정신이 나가버렸고, 오빠가 미래의 전력으로 보존하기 위해 냉동 수면 장치에 봉인한 뒤, 20년을 존버시킴.


그리고 20년 뒤, 자기 앞에서 여러가지로 미친듯이 고뇌하고 있는 오빠가, 이미 죽어 없는 자신의 친구인 용사에게 나를 베어 죽여줘... 라고하자, 오빠가 자신의 봉인을 풀어주지도 않았는데 그 봉인장치 속에서 오빠를 비웃으면서, 스스로 봉인을 쳐부수고 일어남.


그리고 자신의 성령 사역 능력을 응용해서, 우주에 존재하는 수억 단위의 성령들을 강제로 불러모아, 비틀고 압축시키고해서 비명을 지르는 수많은 성령들로 위에 있는 마검을 탄생시킴. 근데, 저 마검이 이 세상에 존재하는 7명의 마왕들 중 하나였던거야.


그리고 순정만화에 나올것 같은 애가 마왕으로 흑화해버림.

순백이였던 애가 검게 타락하는건 정말 꼴리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