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내 등장하는 몬붕이는 분명 몬무스와 순애를 꿈꿨겠지

하지만 글을 쓰는 작품 바깥의 몬붕이는 거기에 개입해서

작품 속의 몬붕이의 꿈을 망쳐버리는 거야...


작품의 글은 뚝배기를 내리치는 것으로 끝나고

글쓴이도 거기서 다 했다는 듯이 손을 떼고 잊어버리겠지만

작품 속에 남겨진 몬붕이의 심정과 죄책감은 누가 알아줄 수 있을까

너무나 우울한 뒷이야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