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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통제밖에 두는게 위험하기도 했고

이대로 두는것도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메이드복을 입혀주고 새 '레이나'라는 새 이름을 지어주었다.


내가 그녀를 제압했다는 소식은 일파만파 퍼져나갔다.


왕실은 물론이고 여러 귀족 가문에서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해야겠다며 방문했다.

물론 세간에 알려진 사실이 아니었기에 데오노라 여왕님조차 최소한의 병력만 데리고 짧게 방문하셨다.


마지막으로 방문한건 바로 흑룡가문...

격식이 느껴지는 긴 드레스와 고상한 색체, 고급스러운 부채까지 귀족들 중에서도 상당히 신경을 쓴듯한 외모였다.

상당한 수의 병력들도 데리고 왔다.

"정말로 이 아이가...'

두려움인지 얼굴에서 묻어나는 당혹함과 이마에서부터 흘러내리는 땀으로 바닥이 흥건해질듯 했다.

떨리는 목소리로 제대로된 말조차 하지못하고 있었고

레이나도 두려움을 느낀건지 내 등 뒤에 숨었다.

나도 무거운 분위기에 선뜻 말을 꺼낼수 없었다.


그렇게 몇분간의 침묵후 흑룡가문의 손님이 돌아가고


나는 다시 조사를 시작했다.

눈에 밟히는 수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다른 생물의 특징을 자기 몸에 때려박으려면 최소한 상당한 수준의 지식과 정신력이 필요할텐데 정신지배에 어떤 저항도 없었다.

거기에 등에 새기는 마법식은 무조건 타인이 진행해야한다.

흑룡의 힘도 최소화되거나 아니면 겉모습이 완전히 흑룡이던지 해야하는데 주술로 흑룡의 힘도 함께 주입당한걸로 보인다.

기억과 관련해서도 조사중이지만 등에 해독이 불가능한 마법식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알수가 없었다.

파고들수록 계속해서 수수깨끼만 더해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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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은 종장이랑 같이나옴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