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8세가 하인리히한테 항상 평소처럼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모르겠고 광기에 차있는 거 같은 모습만 보여줬으면


절대 썸이 생길수 없었을텐데





이거랑





리리스랑 리림이


흑의 앨리스는 자신을 따르는 이들에겐 상냥했던 분이라고 했다는 걸 보면


왠지 앨리스 8세는 정말 신뢰할 수 있는 상대한테는 어리광도 부리고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 들었음






하인리히를 파티에 두고 이세계 마왕성에서


흑앨이 있다는 옥좌로 가보면 곰인형만 놓여져 있는데


사실은 이때 자기 침실에서 배개 끌어안고 울고 있었다던가








중장에서 온갖 신화급 마물들이랑


전 마왕들을 되살려서 데리고 있는


최종보스일것 같은 풍모를 보여주긴 했는데


왠지 종장 뚜껑 열어보면


혼돈의 사도들이랑 싸우기도 전에 리타이어되는 페이크 최종보스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