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정각 자신이 알프가 되었다며 셀카를 보내온 친구

이새끼는 모솔아다병신 오타쿠새끼라서  여자사람 친구에게 이런걸 부탁수도없고 할수도없기에 믿고 찾아가보았다.


어제까지 남자였던 친구가  흑발의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어제까지 입고있던 티셔츠로는 살짝 살짝 흔들리는 봉긋한 가슴에  힐끗힐끗보면 보이는 가슴의 계곡 


키도 상당히 줄어들어서 눈높이 맞춰보면  시선으 아래로 해야 보이는 작은 보호욕구를 일으키는 몸에

호리호리해지고 전체적으로 둥그런 여성스러운몸 그리고 어울리지않는 남자같은 몸짓은 더욱 이상한 감정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알프가 되어버린 친구에게 꼴리면 안되는걸까 


그는 지금..!


그의.. 아니 그녀의 자취방 현관문 앞에서 티셔츠 한장으로 마중나온 모습을 보고 두근거리고 있다.


알프화의 영향으로 옷이 몸에 맞는게 없어 대부분 흘러내린다는 친구는 티셔츠를 원피스처럼 입고있었다.



일단 찾아왔으니 라면이라도 끓여준다며 앉아보라는 친구..


원룸 단칸방 작은 부엌에서 악마꼬리를 흔들며  까치발을 세워 찬장위의 라면을 꺼내고 라면을 끓인다.

악마 꼬리가 원피스같은 티셔츠를 치켜올려  엉덩이가 살짝살짝 보이는게 더욱 요염하게 보이기 시작한 나는 눈을 돌리려고 스마트폰을 켠다.



평소대로의 몬갤이다


" 알프 좋아하면 호모냐 ? "



그렇게 그 둘의 연애이야기는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