うのみき


입으론 정(전)력이 배가 터지도록 쏟아지며 엉덩이에 빨대가 꽂힌 채 다른 기기들에게 전력을 빨리는 파워쟝.

그 중에 전력의 대부분을 직수로 빨아마셔야해서 아예 고간에 머리박고 클리와 요도구를 집중적으로 빠는 4080쟝, 그 와중에 그래픽 출력이랑 연산해야하니 머리카락 플러그를 모니터랑 칼라로 이어서 망상하는 거 송출하고 있고.


수 많은 프로세스들을 관리하고 상대해야 되어서 늘 갱뱅 상태인 램 쟝들.

단골로 자주 놀러와서 괴롭히는 악질 보빔마 크롬과, 잘 하다가 갑자기 찍 싸는 파폭, 박으러 오는 건지 일하러 오는 건지 일과 섹스를 동시에 하는 전문 작업도구들, 거금과 거근을 들고오는 시간연장의 정력왕 게임 거장 등이 오면 쉴 틈이 없다.


전력을 직수로 빨아먹는 글카가 있어 대신 파워의 모유를 빠는 시피유 쟝, 입 하나로는 양이 부족해서 반대쪽 젖에 코드를 연결해 보지와 항문으로 전류를 직통 주입받아 오버클럭 하기도 함.

평소에도 연산 일 대부분을 담당하고 있어 늘 날이 서있는 표정을 하며 주문이 폭주하면 연산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랑이 사이에 꽂힌 두 전극으로 전기 지짐이를 받는다.

자극으로 인해 몇 번이고 수 없이 절정해 오고곡 아히앗 같은 신음만 흘린 채 아헤가오 상태로 일을 한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가장 지옥 같은 시간은 인코딩하는 시간. 논스톱으로 몇 십분에서 시간 단위로 계속 최대출력의 자극을 받아 부들부들 떨어대며 끝날 때 까지 연산을 계속해야 한다.

그러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할 수 있는 일이라곤 달아오른 몸을 식혀주거나 땀을 닦는 것 뿐이라 안타까워하는 쿨러 쟝.


원래도 느리고 무거웠지만 이제는 나이도 들어 언제 불량이 될지 걱정인 HDD 미시 오토마톤 쟝. 용량 맘마통(10TB)이 빠방해서 욕망 가득한 애장품을 배에 품고 있기에 주인의 애호를 받고 있다. 자주 하는 말버릇은 " 이런 아줌마의 어디가 좋다고... "

아직 젊은 신입 신형 안드로이드 SSD 쟝은 자신감이 넘쳐 호기롭게 다 덤벼보라고 했다가, 미노타우르스급 초대형 대물 대용량 게임에게 자지가 꽂힌 채 대롱대롱 매달려있다.

SSD 2호기 쟝은 자잘한 촉수 게임들에게 이 구멍 저 구멍 박히는 것도 모자라 한 구멍에 여러개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며 배가 울룩불룩 하다. 태내에 알이 깔렸다 지워졌다 해, 계속해서 임신과 출산을 반복하는 중이다.

외장하드는 상대적으로 하는 일이 적지만 귓가에 촉수가 꽂혀 멍해진 눈으로 " 아... 우아... 힉... " 거리며 강제로 정보를 주입당하고, 촉수가 빠지면 실이 끊어진 인형 마냥 공허한 눈으로 쓰러진다.


이 모든 것들이 자기 몸 위에 일어나 곤란한 모두의 어머니 마망보드 쟝은 컴퓨터가 꺼진 동안 잠자는 모두를 살며시 쓰다듬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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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터 부품가지고 소재쓰길래 생각해본 컴터 내부 생태.

진짜 혼파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