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쓰다듬어서 꼬리물고 얼굴 빨개진채로 부끄러워하는 눈나의 꼬리를 똑같이 가볍게 문채로 계속 쓰다듬어보고싶다.

그렇게 꼬리물고 쓰다듬기를 계속 반복한 어느날 아직 쓰다듬으려 하지도 않았는데 대뜸 입에 꼬리를 집어넣고는 대형 고양잇과의 품위따윈 내다버리고 쓰다듬어달라고 골골대며 애교를 부리는 눈나가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