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레오나고 같은 머릿속에 서방님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 세상물정 모르는 순진한 몬무스가 계속 자기 봐달라고 뒤에서 서방님♡ 서방니임♡거리면서 질척 질척 쫓아오는거야


몬붕이는 애써 무시하며 신경쓰지 않는 척하면서 앞으로 나아갔지만 그녀는 그런 몬붕이의 태도에 아량곳하지 않고 계속 쪼르르 따라가는거지


몬붕이가 슬쩍 고개를 뒤를 돌리자 그곳에 있는건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키는 순수하고 깨끗한 누레오나고의 밝은 얼굴. 서방님이 마침내 자기를 돌아봐주자 그녀는 헤헤♡하고 홍조를 띄우며 환한 미소를 짓는거야


몬붕이가 그녀의 어여쁜 미소에 마음이 혹하여 잠시 넋을 잃은 순간, 누레오나고는 푹 젖은 손을 벌벌 떨며 서방니이임...♡하고 몬붕이를 껴안으려고 했지


그 순간, 몬붕이는 잠깐의 홀림에서 벗어나 제정신을 차리고 자신과 접촉을 시도하려는 그녀의 축축한 손을 뿌리치고 뒤로 물러났지


누레오나고는 몬붕이가 뿌리친 자신의 손을 슬며시 바라보더니 자신이 거절당한 것을 곧바로 까먹은 것인지 또 좋다고 헤헤 웃으며 서방님~ 서방님~ 하고 몬붕이를 졸졸 뒤따라가는거야


하지만 그러던 중, 풍덩! 하고 누레오나고는 땅바닥에 있는 무언가에 걸려 그 자리에 넘어져버렸지


그 소리에 놀란 몬붕이가 돌아보자 그 자리에는 누레오나고의 점액이 이리저리 튀어있었고, 그녀는 마치 가정폭력을 당한 여성처럼 의태한 기모노가 흐트러져 젖가슴의 속살을 보이고 있는 채로 바닥에 머리카락을 늘어트리곤 땅바닥에 그대로 주저 앉아 있었지


그리고 그녀는 그 상태로 훌쩍거리며 끈적끈적하고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흘리며 울기 시작하였어


그녀의 그런 모습을 보자 그녀를 피하던 몬붕이는 그녀에게 동정심을 느끼며 딱히 자신이 잘못한건 아니지만 어쩐지 미안한 마음을 가지는거야


그녀의 기모노는 의태한거라 사실 의미가 없지만 몬붕이는 그녀에게 다가가 자신의 외투를 벗어 입혀주며 미안하다고 하며 울지말라고 달래주는거지


마침내 자신의 몸에 맞닿은 몬붕이의 손의 따뜻한 온기를 느낀 누레오나고는 흑흑거리며 울던것을 멈추고는 다시 누가 잡아가도 모를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서방님...♡ 좋아해요..♡ 하며 몬붕이의 품에 꼭 껴안겼어


그러고는 일단은 자기 집으로 같이 가자고 하는 몬붕이에게 그 자리에서 곧바로 자신의 말랑말랑 풍만한 생젖가슴을 까고 바닥에 엎드려 공손히 절을 하며 아내로서의 예를 표하여 몬붕이를 곤란하게 만드는거지


그리고 그 상태로 몬붕이의 집에 도착할 때까지 몬붕이의 손을 자신의 빨통에 갖다대며 말캉말캉한 복부를 들이밀며 섹스어필을 하려는 그녀에게 몬붕이는 맞서 싸우며 걸어가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