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천계에서의 시간이 흘러가는게 보고 싶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루시피나와 미카엘라는 어린 소녀의 모습에서 점차 어여쁜 처녀의 모습으로 자라나는게 보고 싶다.

동시에 아이같았던 사고또한 성숙해져서 이전처럼 떼는 안 쓰지만 가끔 순수함을 보이는 자매가 보고 싶다.

하지만 일리아스가 수작을 부려뒀기에 몬붕이는 성장을 못하는게 보고 싶다.


"이젠 내가 몬붕이보단 크지롱!! 엣헴!"

"아 진짜... 나 원래대로면 너보단 크거든!"

"하지만 지금은 작다. 좀 더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어라."

"먹어도 안 큰다고..! 젠장..! 누군지는 몰라도 전이시킨놈은 저주 받아라!"


자매가 여전히 소년의 모습에 머무르는 몬붕이를 놀리지만 실질적으로 남매 사이였으면 좋겠다.

동시에 몬붕이의 저주에 찔리는 일리아스지만 제 욕망을 우선시해 몬붕이에게는 자신의 곁이 가장 안전하다면서 합리화하는 일리아스가 보고 싶다.

또한 몬붕이의 이야깃거리는 다 떨어졌지만 이번에는 맛있는 요리를 만듬으로서 천사들의 입을 즐겁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생리활동이 필요하지 않아 먹을 필요는 없지만 식도락의 즐거움을 아는 몬붕이에 의해 식도락 타락하는 천사들이 보고 싶다.

물론 그 과정에서 지상의 식생을 어떤 것을 먹으면 안되고, 어떻게하면 먹을 수 있는 것이며, 어떤식으로 조리해야하는지 알아야하는 무수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여기에는 최초의 양산형 천사인 에덴의 도움이 컸으면 좋겠다.

천사 양산 시스템이 구축된건 일리아스의 사악한 계략때문인게 보고 싶다.

그저 넷이서 이 고요하고 쾌적한 천계에 계속 살아가는 것만으로 이전에 느꼈던 고독함은 온데간데 없이 삶이 충만함으로 가득했지만 몬붕이가 스스로 말해준 인간의 특성을 이용해 몬붕이를 천계에서 벗어나기 싫어하게 영원토록 천계에 안주하도록 만드는 그러한 계획을 위해 천사 양산 시스템을 구축한 일리아스가 보고 싶다.


권력과 여자를 손에 쥐어줌으로서 몬붕이가 타락하길 바라는 사악한 계략으로 그걸 위해 에덴도 굉장히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들었고. 물론 후에 양산할 천사들은 원래 이야기대로였다면 괴상했겠지만 몬붕이를 타락시키기 위해서 다들 아름답게 탄생하게 되는게 보고 싶다.

일단 명목상으로는 몬붕이가 지상에 내려갔을때의 보호와 보조가 에덴이 받은 임무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녀의 육체인 에덴동산의 구현화를 이용한 무수한 에덴으로 몬붕이를 욕정에 빠트려 결국 에덴을 범하도록 만드는게 에덴의 진짜 임무. 그리고 몬붕이가 자신의 딸인 에덴을 범하면 일리아스가 강간은 범죄라고 몬붕이에게 벌이라면서 강간에 대한 처벌은 마구 범하는걸로 처벌하겠다며 쾌락으로 엉망으로 만들어서 자신이 아니면 갈 수 없는 몸으로 만들고 진짜 아빠가 되어줘야겠다며 결혼하려는 계획을 짠 일리아스가 보고 싶다.

물론 몬붕이의 동정을 가지지 못하는건 굉장히 아쉬웠지만 일리아스는 최종적으로 몬붕이가 자기 곁에 영원토록 있으면 되니까. 거울에 비춰진 자신같은 에덴으로 하여금 유혹하게 만들었으니 이겼다! 계략 완성!하는 일리아스가 보고 싶다.

그리고 그런 일리아스의 계획은 시작부터 글러먹은게 보고 싶다.


일리아스에 의해 생명이 불어넣어졌고, 일리아스에 의해 삶의 목적이 정해졌고, 천사 양산 시스템에 의해 필요한 지식이 주입되었지만 처음 몬붕이를 만났을때 몬붕이의 태도에 당황하는 에덴이 보고 싶다.

치천사들과는 달리 자신은 처음부터 완전히 성장한 모습으로, 지식조차 주입된채로 태어났는데도 마치 어린 아이를 대하는듯한 몬붕이의 태도에 살짝 심술이 났지만 그저 지식이 주입된것과 직접 체험하는 것은 다르다고 하는 몬붕이의 말에 일단 명목상의 임무대로 순순히 따르는 에덴이 보고 싶다.

실은 천사 양산 시스템, 최초의 양산형 천사의 이름이 에덴이라는 사실에 현실부정은 그만하고 이 세계가 몬무퀘 세계임을 받아들이는 몬붕이가 보고 싶다.

인간수명 100년이라 치면 할 수 있는 것은 이 천사들에 비하면 찰나에 가깝기에 할 수 있는 것을 하려는 몬붕이가 보고 싶다. 실은 일리아스에 의해 일리아스와 일평생을 함께하게 된 사실을 모르는 몬붕이가 보고 싶다.

그렇게 몬붕이가 지상에서 에덴이랑 지상의 식생을 조사하고 요리를 하는 여정을 걸어나갔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에덴과 몬붕이가 사이 좋아지는게 보고 싶다. 태어나면서 주입된 지식과, 직접 느끼는 것은 다른 단 둘이서의 여정에 점차 몬붕이에 대한 호감도가 올라가는 에덴이 보고 싶다.

물론 진짜 임무인 몬붕이를 유혹하는 임무도 빼먹지는 않은 에덴이 보고 싶다. 오히려 진심으로 몬붕이가 참지 못하고 자신을 범해줬으면 하는 마음과 몬붕이를 아버지로 여기는 마음이 충돌해 혼란해하는 에덴이 보고 싶다.

가끔 몬붕이가 화장실 간다면서 혼자서 사라져도 모전자전이라는 말이 있듯 실은 에덴의 유혹으로 성욕이 쌓인 몬붕이가 자위하는걸 관음하면서 자위하는 에덴이 보고 싶다.

그렇게 여정이 끝나고 돌아왔음에도 계획이 실패해서 아쉬워하면서도 둘을 반기는 일리아스가 보고 싶다. 루시피나나 미카엘라도 기쁘게 맞이해주는게 보고 싶다.

그렇게 몬붕이와 에덴이 그들에게 요리를 선보임으로서 식도락 타락이 시작되는게 보고 싶다.


그렇게 한 차례의 연회가 끝나고 천사들이 몬붕이와 같은 침대에서 자는게 보고 싶다.

애초에 생리활동이 필요없고 취미에 가까운 행동이지만 몬붕이와 함께하는게 가장 즐거웠기에 자연스레 천사들의 일상도 몬붕이의 기준으로 맞춰지는게 보고 싶다. 그리고 이것이 훗날 가장 큰 도움이 됬으면 좋겠다.

물론 계속해서 이런 개쩌는 미인들이랑 함께 자는 몬붕이는 죽을맛인게 보고 싶다.

그렇기에 일찍 깨서 미리 한 발 뺌으로서 아침발기가 되지 않도록 한 후 돌아와서 다시 잠드는 몬붕이가 보고 싶다.

그러나 천사들에겐 잠이란 몬붕이의 흉내이며 그저 유희에 가까운 행동이어서 몬붕이가 뭘하는지 다 아는게 보고 싶다.

몬붕이가 성욕에 질지, 아니면 천사들이 몬붕이를 덮칠지는 시간문제에 가까웠으면 좋겠다.


이 소설에선 일리아스의 세계는 몬붕이의 존재로 인해 시작되었어. 그렇다면 몬붕이가 사라진다면 일리아스의 세계는 끝나는거야.

아무튼간에 분량조절 실패로 일리아스 눈나한테 응석부리는 순애착정은 다음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