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악의를 넘어서니까 말이지

매번 세계멸망 시키려다가도 몬붕이 진심딱밤이나 진심꿀밤 한방에 머리에 커다랗게 혹이 나선 그 음란한 젖가슴과 엉덩이 파르르 흔들면서 머리 감싸쥐고 눈 치켜뜨면서 울먹인단 말야

사람들은 아무도 둘의 관계를 모르겠지만 몬붕이는 일주일에 한 번씩 닥쳐오는 멸망의 위험을 없애주는 그 누구보다도 평범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가장 훌륭한 히어로란 말이지

그러니까 퇴근하면 오늘도 쌩난리치는 악신누나 꿀밤멕이러 갈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