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생일선물이나 월급을 주는데에 섞어주는 메이드 1일 이용권.

혹은 가끔씩 고생하는 메이드를 보며 슬쩍 떨어뜨려놓는 몇장.


그 내용은 단순히 대상에게 주면서 고용한다고 말하면 대상을 1일 메이드로 고용할 수 있다 는 내용의 심플한 이용권.


남자는 매번 잊지 않고 키키모라에게 1일씩 주었고, 남자는 1달 정도의 이용권, 곧 2달을 넘어 3달... 1년이 될 정도로 이용권을 주었지만 키키모라는 단 한번도 이것을 사용한 적이 없다.


남자는 자기같은 사람이 메이드를 고용한 것도 그렇지만 역시 자기 같은건 좋아할리 없다며 그렇게 키키모라와 계약한 기간이 끝나게 되고 키키모라는 그동안 고마웠다며 인사를 하며 무언가를 건네는데, 거기에는 둘만의 약속인 메이드 1일 이용권이 있었다.


한장이 아니라 다수가 들어있다. 30개씩 총 12묶음 하고 낱개 13개가 따로 있을 정도로 남은 메이드 1일 이용권을 보고 남자는 키키모라를 쳐다보았다.


정식 계약기간이 끝났지만, 둘이 정한 약속으로 메이드 1일 이용권을 1년하고 13일 더 있을 수 있는 티켓을 모았다. 자신을 1년 더 고용해 줄 꺼냐며 조용히 고백하는 키키모라.


남자는 티켓들을 땅에 떨어뜨리고 키키모라를 끌어안는다.


분명 그정도의 달달함이면 더이상 메이드가 아니라 가족이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