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초인종 눌러서 자취방 문열어보니

츄리닝이 지금 당장이라도 터질듯한 가슴박력을 자랑하며 머리에 뿔이 솟아오른 떡진머리지만 아름다운 

흑발의 미소녀가 니 눈앞에 있음 

잠에서 금방깬듯한 모습이지만 다 채우지못한 츄리닝 상의 사이로 보이는 새하얀 가슴골에 침을 삼키며 

속으로 꼴림을 참고있었는데 


알고보니 이새낀 공시나 취업에 도전했다 실패하고 

히키가 되어버려 서서히 연락이 끊긴 친구였음 


사정을 들어보니 

아는 친구가 너밖에 없고 , 알프서큐버스가 되어서 

정기는 섭취해야하니 곤란해서 3일 정도 굶었다고함 


오는데 차비도 없어서 6정거장이나 되는 거리를 굶주린 배를 안고  슬리퍼 질질끌고 맨발바닥으로 

걸어와서 그런지 지쳐서 방바닥에  여자처럼 W자로 주저 앉아 우는데 


이 모습이 또 꼴리는거임 


일단 진정되고 나서 알프서큐버스 친구가 츄리닝 주머니에서 꼬깃꼬싯한 천원 짜리 몇장하고  만원짜리 한장 너한테 내밀면서 


" 남자라서 좀 그렇겠지만 , 정액 좀 주면 안될까 ? " 


이러고 돈으로 지불한다며 정기값을 내려고함 

알고보니 이녀석 엄마가 일단 밥먹고 다니라고 준 마지막 용돈 남은거 아낀거였고... 


정기만 주면 알아서 나갈테니 걱정말라고함 

하지만 알프쟝은 여기서 나가면 신분도 없어서 알바도 못하고 집세도 못내고 자취방도 이제 없고 

부모님한테는 이 상황은 어찌 설명할길없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임 


갑자기 현대사회에서 마물이 되어서 신분도 사라지고 

종족도 바뀐 힛키 친구 키우냐? 


1년만 키우면 참한 마물아내로 자라서 내조함 


근데 1년간 사람으로 만드는 교육 해줘야함 

안하면 침대에서 과자 먹으면서 유튜브 보고 

밤낮 바꿔서 생활하고 , 뭐좀 하라고 하면 아 ~ 알아서 한다고 ~ 소리치는 말하는 오나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