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뱀파이어가 있었어.

그녀는 어린 하인과 적당하게 살고있었지.

그녀의 하인은 원래 집이 없었고, 그걸 딱하게여긴 그녀가 거둬들여주었어.

그는 작은 체구와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있었지.

그녀는 작고 어린 그를 보호하기위해 데려왔고, 그의 보호자나 다름없었어.

그의 잘곳을 마련해주고, 그의 밥을 챙겨주고, 그가 무언가 배우기를 원했기때문에 수업도 해주었지.

형식상 하인이였기때문에 잡일을 시키긴 하였지만, 하는일은 그녀가 귀찮을때 리모콘같은걸 들고와주는거였어.

물론 가끔가다 그녀에게 피를 빨리기도 했지만, 그녀가 그에게 자신이 뱀파이어라는것을 알려주었기때문에 그는 아무렇지도 않았어.

오히려 그는 흡혈일을 기다렸지.
피를 빨릴때 조금 따끔하긴 하지만 곧 감각이 사라졌고, 피를 빨리고나서 그가 좋아하는것을 해주었거든.


그는 점점 자라갔어.

귀여운 외모와 작은 체구는 그대로였지만, 지능은 뛰어났지.

그녀보다는 조금 부족했지만 요리도 할줄알았고, 그녀가 챙겨줘서 건강한 몸을 가졌어.

하지만 이상하게도 그녀앞에서는 심장이 뛰었지.

그는 그 이유를 몰랐고, 그녀에게 물어보았어.

그녀는 얼굴이 빨개지며 잠시 고민하더니 이렇게 답했지.

"계속 흡혈당해서 내 앞에서는 피를 빠르게 돌려야겠다고 학습한거 아닌가?"

그녀가 그의 피를 흡혈하는 빈도는 매우 적었기때문에 의아하긴 했지만, 그녀가 말한것이였으니 그는 믿었어.

그가 돌아갈려고할때 그녀가 그를 불렀지.

"오랜만에 피를 조금 마셔보지."

그는 아무렇지도 않은듯이 목덜미를 내주었고, 그녀가 그의 목덜미를 물었어.

지금까지 그는 조금 따끔하고 마비되는것만을 느꼈지만, 이번에는 달랐어.

그녀는 지금까지 써왔던 마취액이 아닌, 미약효과가 있는 마취액을 사용했지.

그는 감각이 마비되는것이 아닌 피가 끓어오르는것을 느꼈고, 그 열정은 그녀를 향했어.

하지만 자신을 돌봐준 그녀에게는 손대고싶지 않았고, 그렇게 버텨냈지.

그의 목에서 그녀의 입이 떨어지고, 얼굴이 붉어진 그녀가 그에게 말했어.

"오랜만이라도 잊지 않았겠지. 원하는것이 있나?"

"잠시.. 제 방에.. 들어오지.. 말아주실수 있습니까?"

그는 거칠게 숨을쉬며 대답했고, 그 대답을 들은 그녀는 살짝 아쉬운표정을 지으며 알겠다고했어.

그가 방에서 나가고, 그녀는 한숨을 쉬며 그가 못들을정도로 말했어.

"이 눈치없는놈..."


그가 방에 들어가고, 그는 자기만의 시간을 가졌어.

그녀는 그의 방문에 귀를 대고 소리를 들었지.

그녀는 그의 상상을 몰랐지만 상대역이 자신이라는것은 알았어.

그녀는 덩달아 흥분했고, 마음같아서는 그를 덮치고싶었지만 그의 소원이 있어 어쩔수없이 그녀의 방으로 돌아갔지.

그녀는 그와 행복한시간을 지내는 상상을 했고, 행복한 상상에 빠져 혼자만의 시간에 열중했어.

다음날 오후 1시. 그는 그녀가 방에서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그녀는 나오지 않았어.

시간이 너무 늦어져 어쩔수없이 그녀의 방에 들어갔고, 그가 본것은 젖어있는 침대보와 옷을 대충 걸친채로 자고있는 그녀였어.

그는 피가 하반신으로 쏠리는것을 느꼈고, 충동적인 행동을 할뻔했지만 또다시 견뎌냈지.

그는 그녀를 깨웠고, 그녀는 일어났어.
하지만 그녀의 연기력은 바닥이였고, 그는 그녀가 자고있지 않았던것을 알았어.

그녀는 자신의 옷차림을 보더니 그에게 말했어.

"내가 이런차림으로 있으니 참기 힘들었겠구나."

"아닙니다. 어떻게 어머니같은 당신께 욕망을 품겠습니까."

물론 그녀도 그의 바지가 팽창했던것을 보았기때문에 그의 말이 거짓인것을 알았지.

"그럼 잠시 나가있어라."

"네. 알겠습니다."

그녀는 옷을 입고 나왔고, 하루의 일과를 시작했어.


그날 밤. 그녀는 그를 불렀어.

"왜 부르셨습니까?"

"어제 흡혈했던것을 기억하고있겠지? 미안하지만 오랜만의 흡혈이다보니 충동을 이기지 못하겠구나. 다시 한번 가능하겠는가?"

"당연히 가능합니다."

그녀는 그날도 그의 목덜미를 물었고, 그날도 어제와 똑같은상황이 일어났지.

그날 이후로 밤마다 계속해서 똑같은일이 벌어졌고, 그녀는 그의 건강을 걱정하며 더욱 챙겨주었어.

어느날. 그날도 똑같이 그녀가 그의 목덜미를 물었지.

그리고 흡혈을 시작했지만, 그녀가 쾌락에 빠진나머지 실수를 해버렸어.

마취액을 너무 많이 주입해버렸지.

그걸 모르는 그녀는 똑같이 그에게 원하는것이 있는지 물어보았고, 그는 대답대신 행동으로 보여주었어.

그는 그녀를 덮쳤고, 그녀는 놀라기는 했지만 저항없이 받아들였지.

그리고 그녀가 자신만의 시간을 가질때 상상해왔던것과는 다르기는 하지만, 어쨌든 둘이서 행복한 시간을 가졌어.

다음날. 그가 먼저 일어났어.
그는 그녀와 서로 껴안고있었고, 그 상황을 안 그는 깜짝놀라며 풀려고 노력했지.

하지만 움직이면 움직일수록 그녀의 팔은 강하게 조여왔고, 결국 그는 벗어날수 없었어.

그녀가 일어나고, 자신이 그를 껴안고있는것을 발견하고 얼굴이 붉어졌지.
하지만 곧바로 웃음을 지으며 그에게 말했어.

"어제 좋았다."

그는 그 말을 듣고 그날밤의 일을 생각했고, 그 행동이 기억난 그의 얼굴은 매우 붉어졌지.

"죄송합니다!"

그가 외쳤지만, 그녀는 웃으며 대답했어.

"뭐가 죄송합니다야. 너도 좋았지?"

"그... 네..."

"그러면 내가 포상을주마."

"네?"

"영생의 축복을 내려주지. 외모도 그대로. 병도 잘 걸리지 않는다. 나와 함께 영원히 살자."

"외모가 그대로라면 지금말고 멋진 외모일때 받고싶은데요..."

"그럴일은 없을것같군."

"힝... 그러면 지금 받을게요..."

"귀여운녀석.
오늘 밤. 몸을 씻고나서 내 방으로 들어와라.
무엇을할지는 알지?"

"어제 그거는 부끄러운데..."

"어제랑은 다른 분위기일거다. 내가 주도하지."

그날 밤. 그녀는 지금까지의 상상을 그와 실현시켰고, 그는 영생을 얻게되었어.

그들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게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