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XXX년 X월1일 -루카-

더이상 마왕성에서 사는것도 지치기 때문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마왕성에 살면서 좇같은 일을 적어논 일기이다.

거의 대부분이 앨리스에 관한 얘기이기 때문에

아마 앨리스에게 걸리면 난 줘 터지겠지

마왕이나 마왕 남편이 쓴 글은 전부 마왕성 도서에

필독도서로 뽑힌다던데.....


XXXX년 X월 3일 -루카-

숲속에서 수련하다.

귀여운 슬라임 소녀가 마을 소년을 강간하고 있는것을 봤다

추억돋아서 그대로 보고있다가 앨리스가 자신을 놔두고 누굴 보고있냐며 꼬리로 쥐어짰다. 시발.....


XXXX년 X월 7일 -루카-

뭔가 중요한걸 해야해서 앨리스와 같이가다가

주위 풀숲에서 부적을 던지는 남자애가 엉덩이로 박히는걸보고 앨리스가 우리도 해보자며 꼬리로 내 엉덩이를 박았다

덕분에 의뢰인에게 혼났다. 막무가내인건 아직도 안바뀐거 같다.


XXXX년 X월 8일 -루카-

나보고 육아에다 가사노동,잡업까지 죄다 시키면서

자긴 아무것도 안한다.씨발 이게 독박육아지.....


XXXX년 X월 9일 -루카-

이건 비밀인데 사실 앨리스 몸무게가.....


XXXX년 X월 16일 -루카-

갑자기 셋째를 만들자면서 일주일동안 아무것도안먹이고.....

몸에 힘이 안들어간다


XXXX년 X월 25일 -루카-

가끔은 쉬는날도 있어야한다고 말했는데

주인에게 대들지 말라면서 강제로 5시간동안 짜였다

솔직히 내가 더 약해서 대들지도 못한다.....


XXXX년 X2월 3일 -루카-

아랫층에서 밤에 조용히 해달라고 항의가 들어왔다

내가 원해서 하는게 아닌데.....


XXXX년 X2월 15일 -루카-

제발 일좀 해주면 안되냐고 물어봤더니

일단 밥을 먹어야 하든말든 한다고한다

그러고선 안했다

X같은 마누라년.....


XXXX년 X2월 30일 -루카-

타마모한테 잠시 뒷담좀 했더니

그걸또 타마모가 일러바쳤다

덕분에 걷어차이고 걷어차인걸로 가버렸다


XXXX년 X3월 17일 -루카-

앨리스가 일기를 본거같다

아니겠지 아니겠지


XXXX년 3월 18일 앨리-루카-

이 일기를 보고있는 사람과 마물에게 잘 기억해 주세요

제가 지금 쓰는 글은 거짓말이에요!

사실 앨리스는 착한 여자입니다

ㅔㅏㄹ ㅅㄴ려주세요남편 강간범에다 

맨날 때리고 다니는 가정 폭력 범이ㅑ이에요

이 일기장에는 과장이 되있을뿐 본성은 성실하죠

참 좋은 여자라서 존경도 많이 받습니다

전부 과장된면을 진짜로 받아들이지 말길 바랍니다

절대로 결혼하지 마세요!


마지막 파트 빈부분이 조금 지워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