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고나와서 침대에 눕고 이불덮으면 기분 좋잖아

그러니 씻고나와서 라타토스크 껴안고싶다

껴안으면 꼬리로 등쪽을 덮어주겠지

등쪽은 부드럽고 푹신한 꼬리가 덮어주고, 앞에는 라타토스크가 있는거지

그러면 머리를 쓰다듬어주고싶다

기분좋아하면서 꼬리가 움직여 등이나 팔을 툭툭 치겠지

그래도 기분좋아서 움직이다 친거니 전혀 아프지 않고 푹신하겠지

몇분이 지나고나서는 안느라 들어올린 라타토스크를 내려주고 밥을해주고싶다

그런데 물하고 라타토스크가 몰래 산 미약을 착각해서 미약을 넣어버리고, 그렇게 흥분한 라타토스크한테 덮쳐지겠지

그러면 주도권을 잡지않고 그냥 가만히 당해주고싶다

그러면 주도권을 유지한 자기자신을 뿌듯해하며 좋아하겠지

그러면 몇일동안 라타토스크가 좋아하겠지

그 귀여운 행동들을 지켜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