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기들은 용이 되려고 물 속에서 수행을 한다. 만일 1000년이 지나면 밖으로 나와서 처음 만나는 사람을 기다리는데, 그 사람이 "용이다"하면 용이 되지만, '뱀이다"하면 다시 1000년을 수련해야 한다. 1000년간 수련을 했는데 용이 되지 못해 삐뚤어지는 이무기도 있다고 한다.


설화 중 하나에 이무기가 1000년을 수련하고 승천하려는 것을 한 아기를 업은 할머니가 발견하였다. 그 할머니는 "저 뱀 봐라"라고 했지만, 업혀 있던 아기가 "저 용 봐라"라고 정정하여, 그 이무기는 다행히 승천하여 용이 되었고, 아기에 대한 보답으로 그 일대 들을 비옥하게 만들었으며 수원지인 연못까지 덤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꺼무위키 이무기 문서)







이무기 몬무스는 1000년 동안 뼈빠지게 성욕도 참아가면서 물 속에서 수행을 함. 심지어 자위도 금지라서, 엄청난 욕구를 참고 류가 될때까지 수행하는거지


그렇게 이무기들은 1000년을 수행하고 물 속에서 나와서 류(용)으로 승천되길 원하는 거야.


근데 좆간이 뱀이라고 말해버리면, 지난 1000년이 전부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린 거지. 결국 빡친 이무기들은 흑화해서 그 좆간을 덮쳐버린다고 함.



그리고 몬순이라는 이무기도 비슷한 처지였지. 내일이면 바로 1000년간의 수련을 마치고 물 속에서 나오는 날인거야.


그리고 드디어 아침이 밝아오고, 이무기는 물 속에서 나와, 자신을 보고 용이라고 칭해줄 인간을 기다리지. 그런데 한 할머니와 할머니 등에 업힌 남자 아이가 이무기를 먼저 발견하게 돼.


그런데 세상에 할머니가 몬순이에게 뱀이라고 말해 버린거야. 몬순이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지. 그런데 바로 그 순간, 남자 아이가 용이라고 정정한거야. 그렇게 몬순이는 기적적으로 류가 되어 승천했지.



훗날 몬붕이라는 그 사내아이는 어느새 청년이 다 되었어. 몬붕이가 사는 나라와 마을은 류를 신으로 받들며, 새로운 류가 수호신으로 나타날때마다 사원에 남편감을 바치고 있었어. 훌륭한 남편감을 제공받은 류는 행복하게 가정을 꾸리면서, 그 나라와 마을에 풍요를 가져다 주었지.


한편 이번에도 마을에 새로운 류가 수호신으로 나타났어. 그래서 사람들은 형식상의 곡식을 바치면서, 남편감을 한명 뽑아 바쳤지. 그런데 아무리 잘생기고 키도 크고 착한 청년들을 바쳐도 그 류는 사원의 문을 열어주지도 않고 거부하는 거야.



결국 모든 마을의 청년들이 다 빠구먹자, 마지막 남은 청년인 몬붕이가 바쳐지게 되었지. 


몬붕이는 자신도 또 거부당할까봐 두려웠어. 만약 류가 남편감을 제공받지 못한다면, 분노하여 나라와 마을에 저주를 내린다고 들었거든.


만약 그렇게 된다면, 자신의 가족과 친구가 전부 죽게되겠지. 몬붕이는 긴장하며, 사원 문을 두들겼어.


그리고 놀랍게도 문이 열리지. 그 류는 다름아닌 몬순이었어! 몬붕이가 갓난아기 시절에 류로 만들어준 그 이무기(현 류)였지.


몬순이는 오직 몬붕이가 다 자라서 자신에게 바쳐질 때만을 기다려왔었어. 몬순이에겐 그 기다리는 순간이 1000년간의 수련보다 더 길게 느껴졌었지.


그렇게 마침내 몇 십년만에 재회한 몬순이와 몬붕이는 결혼해서 폭풍야스하며 수많은 아이들을 낳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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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위키 이무기 문서 보다가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필력 구린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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