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먼저 가는 사람이 지는 놀이 할래요? 보통 제가 져요."


라고 말하기 무섭게 갑자기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고


"그... 방금 건... 사실이긴 한데... 매번 지지는 않을거라고 생각은 하는데요..." 하면서 말끝을 흐리는 서큐버스 보고 싶다


너무 불쌍해 일부러 가버리는 척하면서 져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