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피 어린이, 그렇다고 친구 고추를 꼭꼭 씹어 먹으면 어떻게 해요"


"알프 선생, 지금 그게 문제인가? 유치원에서 원생이 펠라를 한 게 더 문제 아닌가?"


"페- 르아? 그게 뭐에요 원장선생님"


"몰라도 돼요 하피 어린이"


"으아아앙ㅠㅠ 몬붕이 얼굴 파래졌어ㅠㅠ 무서워 으아아아앙ㅠㅠ"


"제발 울지 마세요 밴시 어린이"


"저는 저희 엄마가 가르쳐 주신 대로 했는데요?"


"솔피 어린이, 친구를 아프게 하면 안 되지요?"


"지금 선생님들이 제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는데요? 친구가 아니면 아프게 해도 되는 건가요?"


"솔피야,,,, 그러면,,,,, 안돼,,,,,"


"아 바포메트 할머니는 원생 행세하지 말고 양로원으로 가시라고요"


똑 똑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알프 선생님, 누구 불렀어요?"


"저도 안 불렀습니다 원장님"


"(주)나락에서 영혼 수거하러 왔습니다"


"ㅅㅂ"


"ㅅㅂ"


"허미,,,,,,,,,씌,,,,,,,,,,,,펄,,,,,,,"


"시-발? 그건 또 뭐에요?"


"아 시발 배상금 좆되겠네"


"알프 선생님, 원생이 다쳤는데 응급처치도 안 하신 거에요?"


"원장 선생님은요?"









며칠 뒤 원장과 알프 선생은 그간의 비리까지 싹 더해 허리돌리기 8760시간 형에 처해졌다.


솔피는 홍탕 백탕 마신 입 싹 닫고 뜨끈한 육개장을 먹었다.


듀라한은 빠른 일처리 실력을 인정받아 정규직이 되었다.


경사 났네 경사 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