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줌같은 시대에 대가없는 따스함을 주기 위해서 광장에 서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내게 다가오겠지. 그 날이 너무 힘들었던 한 가정의 아버지와 어머니. 동생들에게 줄 과자를 사들고 가는 젊은 여성과 남성.


그리고 사람 많은 데서 안는 건 부끄럽다며 골목으로 데려갈려는 마물을 그 자리에서 바로 꼭 껴안고 싶다.


관계를 요구하는 듯한 표정이나 말을 하면 친절하게 사양을 하고 대신에 더 오랫동안 안아주고 손등에 입을 맞쳐주고 잘 가라며 보내주고 싶다.


가끔은 이런 훈훈한 것도 괜찮지 않을까 몬븡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