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 5년이나 지난 편지여서 필체도 완전히 바껴서 찾지는 못 할 거 같아요."



"그래요? 감사합니다."



청하는 한스와 진코의 이야기가 끝날 때까지 기관을 구경하던 도중 증거와 단서를 분석하는 분석기관을 우연히 발견해 편지를 통해 치치를 찾으려 했다.

하지만 딱히 수확은 없었다.



"본래 이 일을 맡기려던 녀석이 살인마여서 감빵에 갔으니를 원..."



그렇게 허탈한 마음으로 다시 진코의 사무실 앞에 가 기다리려던 도중 타이밍 맞게 한스가 돌아왔다.



"한스 선생...님?!"



"아무 것도 물어보지마."



상당히 초최한 몰꼴이 된 한스, 마치 기가 다 빨려나간 몰골이다.



"가자... 일 생겼다."



"네."



그렇게 그들은 진코가 준 단서를 토대로 다음 목적지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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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코 사무실]



"좋아! 이제 애정도 많이 얻었겠다 나도 일 다시 시작해야지!"



전보다 반질반질 하고 윤기가 넘치는 것도 모자라 활력이 넘치는 진코는 누군가에게 전보를 보냈다.



[남편과 그의 제자가 우리 일을 도와 줄 거야. 넌 하던대로 녀석들의 계획을 조사해 그들의 단서가 될 만한 증거를 모아줘]



그러자 빠르게 그녀에게 답변이 왔다.



[네. 알겠습니다. 근데 전에 제가 부탁한 그 사람은 찾았나요?]



진코는 그 답장을 보고는 그녀를 안쓰럽게 생각하며 답장을 보냈다.



[아직은... 미안해.]



그 답장은 청하와 한스가 갈 예정인 곳에 있는 그녀에게 바로 전달되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반지라도 만들어서 줄걸 그랬어."





개과형 도베르만 수인, 비율 좋은 몸매도 모자라 욕심있듯 근육도 어느정도 있는 몸매있는 그녀는 자신의 명찰을 고쳐 잡으며 임무에 나선다.


그 명찰에는 '치치' 라고 쓰여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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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저희 어디 가요?"



"갬블럼블 이라는 도박천국인 곳으로 갈 거다."



"거긴 왜요?"



한스는 청하에게 진코가 넘겨준 자료를 주었다.



[와이트 파크 실종 사건]



"와이트 파크 라는 도받장에서 돈을 잃고 파산한 자들이 어디론가 끌려가서 실종되었다. 라는 건가요?'



"그래. 본래 현재 정권 법상 파산해 값을 돈이 없으면 그 고객을 주인장 마음대로 범해도 괜찮아. 다만 생존 신고는 해줘야지."



"생존신고도 안왔나요?"



"아니 오히려 꼬박꼬박 보냈지. 근데 문제는 놈들이 면회는 거부 하더라."



"파산한 사람들 면회를 거부한다라..."



"물론 그게 불법이 아니긴하지. 도박에서 지면 생존신고만 재대로 하면 그 사람들은 그 도박장 소유물이 되는 거니까. 근데 문제는 돈을 노예질로도 다 값지 못해 거기서 죽은 인간들이 있는데 시체 하나 발견 못했어."



"시체를요? 장기라도 뜯어간 거 아니에요?"



"그럼 장기만 곱게 뜯어가지 껍데기는 뭐에 쓰려고? 뭐 인형옷 처럼 쓰고가서 어린 마물소녀들 풍선이나 나눠주려고?"



확실히 이상한 점이 많은 도박장이다.


[와이트 파크]


갬블럼블에 있는 최대 규모의 도박장, 그리고 그곳을 관리하는 건 와이트 그리고 감시는 게이저가 힘 쓰는 일은 헬 하운드 무리에게 맡고 있는 매력적이면서도 어마무시한 도박장이다.



"그리고 또 하나. 이번에 잡아들인 살인마 그렘린이 기계를 만드는데 투자를 한 녀석들이야."



"투자를요? 뭘 위해서요?"



"이번 일 끝나면 알려줄게."



한스는 평소와 다르게 뭐가 연관 된 사건인지 숨겼다.






[갬블럼블]





 


"으으으으으...."



갬블럼블에 오자마자 바로 숙소로 도착해 뻗는 한스.



"그래서. 이번엔 실종자 찾기랑 와이트 파크 조사네요?"



"그래. 그리고 이거 받아라."



"이게 뭐에요."



침대에 얼굴을 파묻고 누운 한스는 주섬주섬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 청하에게 건내주었다.

그건 한스와 같은 수색기관 총괄 진코 인증 수색권한권 이었다.



"우와!! 이거 진짜 제거에요?!"



이리 뒤집어도 저리 뒤집어도 세겨져 있는 건 청하 자신의 이름의 허가서다.

청하는 기뻐 신나했지만 한스가 이걸 얻어온 이유는 따로 있었다.



"네가 해."



"네?"



"너 혼자 하라고."



갑작스런 한스의 말에 청하는 어리둥절했다.



"설마... 아니죠?"



"나 허리도 나간거 같고 있는 기력 없는 기력 다 빨려 나가서 움직이기도 힘들어 뒤지겠어."



"아니 그럼 지금 이 건에서 빠지시고 저한테 다 떠밀어버리려고 이걸 얻어 오신 거에요?!"



청하는 섭섭함을 토로했고 한스는 대충스럽게 답한다.



"에이~ 아니야~ 솔직히 너 전 사건도 나랑 같이 해결했잖아. 난 너 없을 때 이런 사건 혼자서 몇백 몇천건을 해결 한 지 알아?"



"아니! 그건 그렇지만..."



"만약에 나 없으면 너 그땐 어쩌려고? 내가 진코처럼 뭐 교본이라도 써서 남길 줄 아냐?"



"그건 아니시지만..."



청하는 난생 처음 혼자 하는 조사에 자신이 없다.

그런 청하에게 한스는 한숨을 쉬며 들으라는 듯이 말했다.



"정~ 안되면 네 엄마한테 도와달라고 하던가~ 널 끔찍이 아끼시니 바로 나타나 도와주시겠네."



"그거 지금 패드립이에요?!"



"아닌데?"



한스는 뻔뻔스레 등을 돌리고 그대로 이 사건을 청하에게 떠넘겼다.



"넌 모르겠지만 이것도 시험의 일종이다? 솔직히 내가 한 말중에서 뭐 하나 틀린 말 없잖아? 언젠간 우리 둘이 찢어져서 조사하거나 다른 지역에 나뉘어서 조사하게 된다면 그땐 어쩌게?"



"아! 알았어요! 할게요! 두고봐요! 제가 이 사건 혼자 해결해서 당당하게 혼자 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하겠어요!"



"그래~ 그걸 입증하고 홀로 설 줄 알아야 어른이지. 자! 돈 받고 이거 내 아내가 지원해주는 거야. 조사는 네 하기 나름이니까 알아두고"



"하여간 말은 누구나 못해요."



청하는 기가 막힌 체로 한스에게 돈꾸러미를 받고 그대로 호텔을 나갔다.



"청하야~ 부탁한다... 아 허리야, 기운도 없네."



한스는 청하가 나가자 자연스레 호텔 냉장고에 미리 놓인 맥주병을 따 마시며 하루의 휴가를 만끽한다.



"크~ 어디 제대로 독립 할만한 정신머리인가 증명해 봐라!"



[와이트 파크]



"여기구나."



검은 색에 새련된 건물 그리고 은은하게 빤작거리는 간판이 이곳이 와이트 파크라는 것을 알린다.



"그래! 어디 한번 가 볼까!"



청하가 와이트 파크에 들어서려는 순간 두 헬 하운드 경비가 막았다.



"정지! 고객이야?"



"네. 오늘 여기 처음 관광왔는데 여기가 그렇게 유명한 명소라 해서요."



"... 팔 벌려."



청하는 그들이 요구하는 대로 팔을 벌렸고 헬 하운드들은 그의 몸을 더듬는다.

반칙 도구를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기관에서 온 분탕자인지 등등 알아내기 위한 수색이다.


하지만 청하는 첫날 간만 보기 위해 온 것이기에 돈 이외에는 아무 것도 들고오지 않았다.



"게이저!!!"



그녀들은 수색을 끝내고 게이저를 불렀다.

그러자 맨 꼭대기 층에서 커다란 눈을 한 촉수가 내려오더니 청하를 빤히 바라본다.



"뭐...뭐야?"



"됐어. 들여보내."



게이저는 투시 능력도 있어 도박장에 오는 사람들의 알몸 까지 확인 할 수 있다.



"와~ 몸 좋던데?"



"그래? 잘 즐기다와 이쁜이♥"



헬 하운드 한마리가 청하의 엉덩이를 찰싹 치고 낄낄거린다.



"......"



청하는 그런 헬 하운드에게 가까히 다가간다.



"오 뭐야? 가기전에 나랑 놀려고?"



"한번 더 내 몸에 그딴 짓 하면 뒤진다 진짜."



"오~ 터프한데~"



청하는 키득거리는 헬 하운드들에게 경고를 남기고 와이트 파크 안에 들어선다.


보통 도박장은 두 종류다.


싸보이고 기계소리와 고객의 탄성과 환호로 시끌거리는 곳 그리고 고급지고 조용히 격식을 가지는 곳.

 

와이트 파크는 후자에 속했고 각종 테이블 마다 다른 종류의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다.

고객들은 와인과 샴페인을 들며 눈가에 전부 가면을 쓰고 있었다.



"가면?"



"고객님 받으시죠. 저희 업소 방침이라."



들어오자마자 와이트 파크 직원이 청하에게도 가면을 건내준다.



"뭐 신상 보호나 사생활 보호 그런건가? 나야 편하지만."



청하는 가면을 쓰고 잔잔한 제즈 음악이 은은하게 울려퍼지는 와이트 도박장 수색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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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트 파크] 도박장 입구.



"뭐야 당신?"



"이곳에 남자 좀 찾으러 왔습니다만."



"호오?"



청하를 추격하기 위해 백택이 찾아왔다.



"뭐 상관 없겠지. 여기 그런 마물소녀들도 많아. 나랑 얘도 그래서 남편 구했지♥"



"아쉽게도 전 남편감을 찾으러 온게 아닙니다."



"그럼?"



"아들이 사고를 쳐서 여기 있을 거 같아서 왔습니다."



"크~ 어머니였어? 고생이 많네~"



헬 하운드 들은 백택도 청하와 같은 절차를 밟게 하고 와이트 파크 안에 들여보내 줬다.



"좋아. 통과.... 아들 잘~ 찾길 바래~"



"고맙네요."



백택은 싸늘한 표정으로 와이트 파크 문을 열고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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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붕이들 몬하~


오늘도 요런 부족하기 짝이 없는 글 봐줘서 넘나 고마워.


그리고 치치에 관한 건데.

본래 진화는 그린웜만 있는 거 나도 아는데... 그래도 뭔가 코볼트도 진화체를 넣으면 어떨가 싶어서 넣어 봤어,


헹하운드나 워울프 같은건 뭔가 좀 에바 같아서 생각하고 생각한게 개과 종류가 무지 많잖아? 그래서 그런걸 좀 이용해 봤는데 이게 만약 문제가 있을 시에는 재 빠르게 수정할 예정이야.


난 몬붕이들에게 피드백을 받아 먹고 실력을 키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