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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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잠자리로 일단 안정을 취한 강하연은 깊은 잠에 빠진다.




............




다음날 아침.....







"....흐아암~.....아침인가..."




(끼이익.....)




삐걱거리는 침대에서 내려와, 눈을 비비며 낙과 루나를 찾아나서는 강하연.







(달그락...달그락.....)




"하연이 좋은아침~"



"응....누나도 좋은아침....."




아침식사 준비를 하고있는 루나는 살갑게 웃으며 강하연을 반겨준다.





(사락......)




"후룹......아, 일어났냐? 세수하고 밥먹고 일하러 갈 준비 하고있어."



"응....형도 좋은아침..."





닉은 커피를 마시며 의뢰 서류들을 정리하고있다.





"아.....맞다, 나 무기 부서졌는데 어떡ㅎ....???"




강하연은 자신과 닉과 루나만이 아닌, 다른 사람이 있는것을 보게되고....





(살랑~살랑~)




"ㅇ....어....뭐야....?....누구세요...?"





자신의 몸통보다 커보이는듯한 털이 복슬복슬한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가며, 자신이 매고있는 가방에서 편지지를 꺼내고있는 다람쥐소녀.




"응? 아~ 얘가 새로 같이 일한다고한 친구구나?"


"만나서 반가워! 나는 너희 해결사들에게 의뢰지를 전달해주는 역할을 하고있는  라티라고해!"




명랑하고 해맑게 웃으며 강하연에게 악수를 청해오는 다람쥐소녀.




"어.....에.....안녕하세요....?"




(사부작...사부작....)




"아고, 까먹고 얘기를 안해줬었네. 라티는 루시아 제국이 아닌 다른 국가들에서 우리에게 도움을 청하는 사람들의 의뢰서를 모아서 여기로 전달해주고있어."


"정말 좋은 조력자지."




닉은 강하연의 옆으로 다가와서 어깨동무를 걸치며 설명해주기 시작한다.





"조력 자지?♡"



"아......"



"........진짜."




순수하게 웃으며 성희롱을 내뱉는 라티.


강하연은 벙찌고, 닉은 질색한다.





(사락....)




".....그래, 아무튼간에 이번에 라티가 새로 전달해준 의뢰들중에 거물급이 하나 있거든. 아까 너 뭐 무기도 망가졌다며?"


"그러니 무기도 새로 구할겸, 나랑 같이 다녀오자고."




닉은 평정심을 되찾고, 의뢰 서류 한장을 강하연에게 보여주며 말을 이어간다.




"어.....형이랑 같이요?"



"어, 이번엔 혼자선 힘들것같거든. 원래 이런건 루나랑 같이 갔었는데, 루나는 다른 작은 의뢰들을 처리하고 그래야 더 빨리빨리 처리할거아냐."



"......어디로 가는데요?"



"서남쪽에 위치한 아라비아나에 대해서 저번에 설명해줬었지?"


"그 나라에서 잃어버린 보검을 찾아달라는 의뢰가 들어와서 말이야, 의뢰인이 누군지도 모르지만.....보수가 말도안될정도로 많아서 이거부터 처리하려고."



"그럼 내 무기는 그 나라에 가서 새로 구한다 이거죠?"



"그렇지!"



"음......"




강하연은 의뢰지를 살펴본다.




[ 잃어버린 보검을 되찾아주세요 ]


- 자세한 설명은 드리지 않겠습니다, 아라비아나 왕국의 국보급 보검이니 최대한 빠르게 되찾아주십시오. 자세한 정보는 직접 만나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성 정문으로 온 다음 문지기에게 '이카루스' 라고 하시면 됩니다. 사례는 적혀있는것에 추가로 얼마든지 해드리겠습니다 -


사례금 : 500골드




"미친...."



"그치? 미쳤지? 500골드면....이야.....게다가 추가로 더 준다고...?....아이구야, 씻팔 그냥 이번일만 하고 해결사 때려쳐도 될정도지."



"....그런데 자세한 설명도 없이 성문으로 오라는건 좀 의심스러운데요..."



"....내 베테랑 해결사 인생을 걸고, 이건 우리 인생을 바꿀 찬스다 하연아. 자고로 남자는 일단 들이박고 생각하는거야."



".........."




닉을 불신의 눈초리로 바라보는 강하연.




"뭐...왜, 뭐, 왜!!! 다 돈때문에 사는거 아니었어? 형을 왜 그런눈으로 쳐다봐 이녀석아?!"



".......아니에요, 당장 내일 출발하면 되겠죠?"



".....그래, 빨리가서 해결하면 좋지."



"그럼 저 일단 임시로 쓸 무기좀 다시 고를게요."




(저벅....저벅...)




무기창고로 향하는 강하연.




"야, 하연이 잠깐!"




닉은 그를 불러세운다.




"....앞으로 그냥 편하게 반말로 해, 나나 루나한테 불편하게 계속 존댓말을 왜쓰고그래."



"정말? 그럼 우리 하연이랑 더 친해질 수 있겠네~?"




루나는 강하연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배시시 웃으며 바라본다.




".....알았어....형, 누나..."





.........



강하연은 마음을 추스리고, 두번째 의뢰를 준비한다.


이전보다 더욱 위험하고 난해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을것이다.


하지만.....그는 더이상 레이나 수녀처럼 자신으로 인해 누군가가 죽게두지 않겠다고 강하게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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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챕터 끝! 가면 갈수록 위험한 모험이 하연이를 기다리고있을거야.....슈퍼컴퓨터부터 해가지고, 요괴니 사신이니 등등..


생각해볼수록 전작 주인공은 정말 개꿀빨았구나 싶네.


피드백 언제나 환영! 재밌게 봐줘~